추천이란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잘못된 추천은 자신이 즐겨읽는 글의 작가님께도 폐를 끼치는 일이고 다른 독자분들께도 재밌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그럼에도 어줍잖게 문피아 독자님들께 추천하고자하는 까닭은 정말 재미있고 작가님의 노력이 덧보이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조회수가 안타깝고 다른분들도 보시면 훌륭한 글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우기정님의 "에센트릭쿨"
이젠 정말 진부한 소재인 현대초능력물이지만 많은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있고 또 튀지않게끔 잘 짜여져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상현상과 함께 초능력이 발현되고 배척되거나 일반인과 싸우지않고 융화된 세계가 배경입니다.주인공이 소속된 "연합"과 반연합세력 "스틱스"그리고 삼세력이자 공공의 적 "타르타로스"란 변종생명체.크게 이 세 단체같의 싸움이 골자입니다만 그 안에는 여러 암시와 복선들이 깔려있습니다.초반엔 주인공의 여동생과 여동생이 소속된 "발키리"라는 연합산하 한국지부의 단체로 사건이 진행되나 곧 주인공 '고건창'이 등장하여 호쾌한(?) 진행과 솔로로 하여금 절로 주먹을 불끈 쥐게하는 염장러브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북구신화나 서양의 마법.흡혈귀나 동양의 기공무술등의 설정이 부담스러울수있으나 작가님이 적절하게 버무려 설정들이 어긋나지는않습니다.무엇보다 우기정 작가님의 재치,여러 호흡에 걸친 '코미디'가 아닌 심각한 배경과 설정임에도 캐릭터들의 대화속에 오고가는 촌철살인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제 어줍잖은 추천 글이 여러 독자님들에게 좋은 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ps . 마법사가 아닌 관계로 포탈은 없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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