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문피아 회원이 된지 벌써 한 5년은 넘어가는 것 같네요. 처음으로 추천글을 써봅니다. 1990년대 초반 한국통신 켁텔을 거쳐 하이텔시절부터 모뎀 애물레이터인 이야기로 올라온 글을 갈무리하여 내려 읽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흔히 1세대 판타지라불리는 글들을 마음 조리며 모두 읽었고 더러는 책으로도 소장하여 지금도 가지고 있지요.
요새는 장르소설의 양도 늘어나고 소재의 다양함도 많아 졌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주옥같은 소설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말 황당한 설정에 먼치킨 주인공에 질리고 마법과 무협, 드래곤과 엘프에 질리신 분들을 위해
두샤님의 "이카로스의하늘"과
성율님의 "병사" 추천합니다.
듀샤님의 이카로스의 하늘은 정치이념이 서로다른 3개의 국가가 서로 경쟁하는 세계관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수많은 영웅들이 대륙의 패권을 위해서 혹은 막아서기 위해서 일어섭니다.
그 살아있는 영웅들의 캐릭터 설정도 멋지고요. 전략과 전술 그리고 대규모 전쟁씬이 살아있는 정말 매력적인 글입니다.
이대로 끝까지 완성도 있게 완결되면 하얀로냐프강 이후에 기억에 남을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성율님의 병사는 이카로스의하늘과 소재와 시점이 약간 다른 글이지만 마찬가지로 전쟁소설이구요. 세밀한 전투신 묘사가 백미입니다. 물론 마법이 나오지만 거의 보조 수단이고요. 주인공의 시점과 분대 혹은 중대 단위의 전쟁씬이 백미입니다.
포털은 열줄 모릅니다만, 회원님들이 달아주시고요.
위 두작품으로 회원여러분들의 선작에 풍요로움을 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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