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차가운 아지랑이 홍보입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9.12.30 02:00
조회
646

신의 진노가 모든 것을 불태워버렸던 일몰 사건 이후 약 3천 년.

내 이름은 아이카 폴드라곤, 이 아펜드리아 대륙의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인간 영웅 폴드라곤의 자손이다. 몇 대 째인지는 모른다. 세어 본 적도 없고, 그런 걸 세느니 시간의 파편을 훑어보는 게 더 건설적이니까.

세계는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러 왔다. 선구자들이자 수호 종족인 용혈족이 모든 생명체를 집어삼키려 하는 타락의 의지를 꺾기 위해 긴 세월 동안 싸워 왔다. 그들은 심판하고, 쳐부수고, 무찔렀다. 인간의 사회 속에 인간의 탈을 쓰고 숨어들어 타락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런 그들에게, 또 인간들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타락의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절대적인 기회가. 대륙 모든 인간들이 힘을 합쳐 용혈족을 도와주게 되었고, 그들은 타락자들을 일거에 멸하기 위해 약간의 술책을 썼다고 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그들은 정말 우리의 수호자인가? 정말 정명한 자들인가? 정말 타락과 싸우기 위해 있는가? 단지 우리를 타락으로부터 지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그런 말도 안 되게 선량한 이들인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은가...?

<차가운 아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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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쟁이 나르세인입니다.

사실 많이 모자란 글입니다. 또 완결을 앞두고 있어서 읽어달라고 청하기가 매우 면구스럽습니다. 분량이 많다 보니 초반부터 읽기 번거로워하는 경우도 있고 해서(제가 그렇단 얘기)...

200자 원고지 4,700매 정도 되는 양입니다. 헌데 책으로 근 다섯권 정도 될 동안 소설 내에서는 석 달 보름밖에 지나지 않은 극한의 압축 전개이기도 합니다. 엎친 데 덮치는 식으로 사건이 연달아 빵빵 터진다고 할까요.

제가 제 자신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홍보를 남기는 게 굉장히 면목 없는 일입니다만... 모쪼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혹 여유가 되신다면 감상이나 비평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어서요...

<차가운 아지랑이>

포탈은 직접 열어 드렸습니다. 이틀 후면 마법사 대열에 합류하거든요(뭐?!!)...

언제나 읽어 주시는 독자 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특히 덧글 남겨 주신 분들, 추천글 써 주신 영약비빔밥님 보라수정님 슬로피님 사랑합니다.

날씨가 지독하게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작가 여러분들 언제나 건필!

모자란 글쟁이는 이만 총총.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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