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피아에서 그냥 읽는 것을 주로하는 불량독자입니다만..
댓글도 잘 안다는데, 이건 추천한번 적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잃어버린 이름"
보통 '기억상실'이라는 소재는 상당히 낡은 소재라고 생각하지만, 그런만큼 굉장히 매력적인 소재이기도 합니다. 잘못 써먹을 경우, 비난을 면키 어렵죠. 왜냐하면 판타지에서 기억상실은 너무 흔한 소재이기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 글은 '기억상실'이라는 흔한 소재의 이면에 존재하는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켜줍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기억상실에 걸린 사람을 "어린아이"에 빗대어서 몸은 성인일지라도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가치관과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한 이 글은 현재 1부 완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 3부작 정도로 기획하고 있다고 하시니 기대해도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족을 조금 달자면 그 외의 인물들도 다 개성이 넘치고 모험물이라서 RPG게임 같은 걸 즐겼던 분들이라면 정말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이 작가님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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