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순욱(荀彧)
작성
10.04.01 19:22
조회
1,550

판타지를 보다보면 나라마다의 특성이 있죠.

한 줄로 처리하느냐, 글 전체에 녹여내느냐에 따라 저는 읽고 싶은 글과 흥미가 떨어지는 글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진 나라마다의 특성을 글 전체에 녹여낸 판타지 소설은 본적이 없습니다만...

만국공통이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미디어에 많이 노출 된 이탈리안 마피아가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 술고래라는 러시안, 아이리쉬 계 등등. 타국에 있어도 서로 똘똘 뭉치는 재외한국민들, 중국인들... 그런 현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특정 국민들의 특성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글이 보고 싶어지네요.

똘똘 뭉친다해도 갈등은 있고 사람 사는 곳이니 이권이 있고, 이권이 있으니 파벌이 생기는데 그런 재미난 요소를 잡아줄 수 있는 글을 쉽게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그런 요소를 잡아줄 수 있는 소재로 글을 쓴대도 대륙의 언어를 단일화시켜 획일적인 문화권을 만들어서 그런 다양한 개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분을 아예 없애버리니까 판타지 소설들을 보고 있으면 슬쩍 기분이 상하네요. 아무리 작은 소국이래도 문명이 있고 문화가 있으며 전통도 있는데 판타지에는 그런게 없어요.

어쩌다보니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을 성토하게 됐네요....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들이 문명과 문화에 대한 설정을 너무 단순화 시켜서 스스로 줄 수 있는 재미를 제거해버리는 것 같아서 짜증이 나던 참에  그렇지 않은 글을 좀 읽고 싶은 욕구가 강해져서 염치불구 문피아 회원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찾는 소설은 설정이 방대한 것보다는 작더라도 하나 하나 공을 들여서(인간은 무한한 가능성과 개성이 있다는 것과 환경에 약한 동물이라는 것을 잘 써내려가는) 그런 소설을 찾고 있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0.04.01 19:35
    No. 1

    여왕의 창기병. 드래곤 라자. 폴라리스 랩소디. 퓨처워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순욱(荀彧)
    작성일
    10.04.01 19:43
    No. 2

    위에 소설들은 대륙 문화권을 잘 설명한거지.. 나라마다의 특성이 잘 살았다고 느끼지는 못했어요.. 여왕의 창기병은 빼고요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헐헐헐헐
    작성일
    10.04.01 21:27
    No. 3

    연재작 전쟁이야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Tark
    작성일
    10.04.02 01:29
    No. 4

    저도 그런 판타지를 원합니다만.........

    솔직히 써보고 싶기도하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6890 알림 [정규] DeathYo-강철의 용과…│뉴웨이브 +1 Lv.1 [탈퇴계정] 10.04.01 1,738 0
106889 알림 [정규] 시류-그녀는 저의 꿈이랍니다│게임 +2 Lv.1 [탈퇴계정] 10.04.01 3,832 0
106888 추천 청천벽력 같은 강렬한 글~! +12 Lv.99 BONASORI 10.04.01 3,382 0
106887 요청 항해 게임물 추천헤주세요 =_= +3 Lv.73 은사시나무 10.04.01 1,672 0
106886 알림 연참대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영.춘.대.전 중계 시... +16 Lv.1 홍차 10.04.01 1,555 0
106885 추천 이름없는 기억 +3 transistor 10.04.01 1,895 0
106884 추천 권태용 작가님을 아십니까.. +10 Lv.51 흘러간다 10.03.31 2,791 0
106883 한담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장르소설을 보게하려면... 어... +16 Lv.12 뱈코 10.03.31 1,918 0
106882 홍보 매국노, 나라를 팔아먹은 남자의 이야기 +7 Lv.62 weep 10.03.31 1,753 0
106881 한담 요새 책을 보면서 느낍니다. +7 Lv.55 앵야봉 10.03.31 2,203 0
106880 한담 번역체 논쟁이 부활하니 반갑네요. +15 Lv.60 요통남 10.03.31 2,402 0
106879 한담 남운님의 호중지천 보셨던 분. +1 라웅 10.03.31 3,159 0
106878 한담 번역체를 쓴다면 장르문학은 3류라는 인식을 벗어... +14 Lv.27 에르반테스 10.03.31 2,382 0
106877 한담 번역체 안쓰면 문제가 되나요? +9 Lv.2 풍뎅이왕 10.03.31 2,322 0
106876 추천 추천] 해치호그 +9 Lv.84 님님님님님 10.03.31 3,532 0
106875 홍보 마술사, 인어, 유령, 수호자. +3 Lv.13 레이언트 10.03.31 2,170 0
106874 한담 번역체가 정말 문제가 되나요? +59 Lv.1 월세이 10.03.31 2,760 0
106873 한담 몇몇 작가분들께 여쭙니다. +19 하얀손톱 10.03.31 3,321 0
106872 요청 더세틀러 어떻게 된건가요? +4 Lv.89 百花亂舞 10.03.31 1,460 0
106871 요청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6 Lv.48 하벨 10.03.31 2,239 0
106870 한담 작가님의 군대 크리... +5 Lv.77 별과달사냥 10.03.31 4,207 0
106869 한담 에뜨랑제~공지올라왔네요! +11 Lv.62 東翰 10.03.31 2,972 0
106868 홍보 조용히 '화신' 홍보하고 갑니다. +3 Lv.5 요나씨 10.03.31 1,202 0
106867 요청 소설들중 생소한 언어. +6 Lv.92 에인헤랴르 10.03.31 1,759 0
106866 한담 초반에 좋다가 페이스 잃거나 흥미가 빠지는 소설들 +10 Lv.39 로지텍맨 10.03.31 1,883 0
106865 한담 홍보를 하고 싶은데 조건을 알고 싶습니다. +4 Lv.1 만타라 10.03.31 1,633 0
106864 알림 추운 삼월 영.춘.대.전 중계 시작합니다 +4 Lv.1 홍차 10.03.31 3,129 0
106863 홍보 정규연재 기념 판타지드 홍보입니다. +2 Lv.7 이선호 10.03.30 1,473 0
106862 홍보 선작 3000 돌파 기념 '초자연적인' 홍보합니다 +10 Lv.63 미리혼 10.03.30 1,405 0
106861 추천 십자가를 사랑한 흡혈귀 +4 Lv.36 파랑구름 10.03.30 2,11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