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墨歌
작성
12.06.05 12:21
조회
1,483

정과 협.

은원이 있는 예전 무협에서는 이런 말이 있었죠.

강호에선 노인과 아이, 여자를 조심하라고.

최근 무협에선,

애들은 애니까 무시 당합니다.

여자들은 여자라서 무시 당합니다.

노인은 뭐...늙었는데 명성도 없다고 무시당하죠.

과거 무협에서 비해서 참으로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고, 인간관계가 유들유들해져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요즘 강호입니다.

상식적으로 국법으로도 처벌하기 힘든 동네에서 여자와 아이와 노인이 활보하면 경계를 해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정말로 얼치기라면 상관없는데, 얼치기가 아니라 성격 독한 사람이면 산적1의 목숨은 천국행.

객잔에서 시비 건 한량1도 천국행.

지방 유지의 자식놈도 천국행하거나 두들겨 맞겠죠.

착각물을 싫어하진 않는데 터무니 없으면 그건 착각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사고수준을 의심하게 됩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74 환장부르스
    작성일
    12.06.05 12:56
    No. 1

    독자의 수준이 그만큼이니 나오는 책들도 딱 그만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2.06.05 13:36
    No. 2

    투검//
    UrDream님 위 처럼 쓰는 건 규정위반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2.06.05 13:47
    No. 3

    중원에서는 명심하고 또 명심하라고 떠도는 말인데 정작 무인들은 씹어먹고 노인과 아이, 여자를 무시하는 중원인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UrDream
    작성일
    12.06.05 13:51
    No. 4

    누구를 지적해서 말하면 규정위반이군요 몰랐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UrDream
    작성일
    12.06.05 13:53
    No. 5

    연재한담에 한해서 그런건가요?
    규정도 너무 많아서(??) 알지못하는..
    무기력한 독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2.06.05 13:58
    No. 6

    저도 한때는 대여점을 내집처럼 생각하고 살긴 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만화방을 내집인냥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하였고, 오랜시간동안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만화와 무협을 즐겼습니다.

    대여점에 다닐때 제 경우는 이랬습니다.

    단골(다니다 보면 단골이 되는데요) 대여점에서 책을 빌립니다.

    1. 2~3권을 빌린다.
    2. 2~3일만에 갇다 준다.
    그냥 오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습관화 되었을 때)
    3. 다시 다른책을 빌린다.
    4. 2,3번을 반복한다.

    이러다보면 어느순간에 그 대여점에서 보지 않은 책이 거의 없을 정도로 됩니다.(좋아하는 장르에 한해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신간을 뒤적거리다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면 책 한권을 보는데(고르는 척 하면서) 20분이면 족합니다. 사실 이정도도 걸리지 않죠. 줄거리가 별게 없으니까요.

    그러면 그 책을 빌려서 오느냐?
    아닙니다.

    어느 순간부터 빌리기에는 돈이 너무나 아까운 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도저히 빌리지 못하겠더군요.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하게 되면, 이런책을 보는 시간이 아깝기 시작합니다. 달관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죠.

    그럼 단골집에 가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마지막 경지에 이르면 끊게 되죠.

    @ 자랑하는건 아니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한때 단골로 있던 몇몇 대여점이 있었는데, 그 주인 아주머니나 아저씨들이 제게 부탁을 하더군요.( 한결같이 같았습니다. )
    "자네가 책좀 골라주게. 반품해야 할 책들을....."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제가 얼마나 그 단골집을 드나들었는지 상상이 될 겁니다.

    하여간 제가 단골로 있던 대여점에서는 만물박사로 통했습니다. 한두권 쉭 지나가면, 결말도 보입니다. (대부분 대동소이하니까요.)

    하지만 전 그 대여점 주인장들에게 조언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무리 인내심을 가지고 좋게 봐 줄려고 해도, 추천할만한 책이 단 한권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현실이었고, 이후로 대여점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슬픈일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무협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사촌동생에게 모두 넘겨 주었지만, 한때 꽤 많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무협소설만......
    제목을 나열하면, 영웅문 1,2,3부, 녹정기, 비호외전(이하 김용작품) 그리고 기억나는 작품중 하나가 잠룡기(원제:천룡갑)정도네요. 삼국지 10권도 모두 있었습니다. 그외 더 많은 몇권의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나는 것은 이정도 입니다.

    이런류의 소설 외에는 더이상 무협을 보기 힘들더군요.

    물론 지금도 고월(풍운고월조천하)라든가 영웅독보행(개인적으로 금강님의 작품 중 최고로 꼽음) 정도는 아직도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2.06.05 13:58
    No. 7

    밑에 글에서도 나왔지만 기존무협팬들을 위한 내용이 아닌 청소년층을 노리고 있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2.06.05 14:02
    No. 8

    하나 빠뜨렸군요.

    "눈물의 마시는 새"

    이 작품은 제가 아는 동생이 빌려줘서 읽엇습니다. 1권을 읽는데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했지만, 이전에 보고 감명받았던 대부분의 소설들이 그랬으므로 읽었습니다.
    다음날 2~4권까지 모두 빌렸습니다.(아는 동생에게) 그것을 다 읽고, 나만의 감동의 휩쌓였죠. 책 권당 12000원에서 16000원 정도합니다.

    그리고 주말 서점에 가서 4권을 한꺼번에 사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물론 이 책은 양장본인관계로 아직도 소장하고 있고, 제가 죽는날까지 소장하게 될 만큼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소설을 쓴다면, 저같은 사람은 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12.06.05 14:29
    No. 9

    결론은 ..

    이제 대여점 은 ... 기존독자 들은 회피하고 ..

    신규독자 .. 중고생 .. 들이 대부분 이기 때문이라는것 .....

    중고생 입맛엔 맞고 ...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분들 에겐 가볍고 ...

    중고생들 나이들어 ... 나이든축에 들면 ... 또 안맞고 ..

    신규독자 .. 지금 유치원~초등학생 들이 다시 독자 되고 ..

    그땐 .... 어떤장르가 될지 기대가 되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2.06.05 14:57
    No. 10

    눈물의 마시는 새 -> 눈물을 마시는 새
    오타였습니다.

    이왕 오타 수정한김에 한말씀 더.

    눈물을 마시는 새는 작품에서 왕을 가르킵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제목을 "왕" 이렇게 해도 무방하지만, 멋드러지게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절묘한 표현을 찾아 낸 것이죠.

    이 소설 후반부에 가면 '왕이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에 대해서 충분히 보여 주지만, 사실 저는 그 "왕"의 존재에 대해서 독자들의 상상력에 맏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은 '눈물을 마시는 새'에 대해서 너무 추상적인 의미를 부여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잔잔한 여운까지 남겨서 충분히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생각하고, 소설의 기법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하다고 느꼈습니다.

    속편격인 "피를 마시는 새"는 너무나 실망스러웠지만, 그분의 전작을 볼때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드래곤 라자'의 성공 이후 이영도씨가 독자들에게 더 말해줄 것이 있었는지는 제가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만, 먼 미래로까지 세계를 확장 시킨 ((한권이었는지 두권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이야기까지 읽었을때 분명 상업성(전작의 흥행을 바탕으로)이 짙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퓨처워커'라는 작품은 가까운 미래를 바탕으로 합니다만, 이것 역시도 전작의 명성을 등에 업고가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색안경을 쓰게 바라보게 하더군요.
    결국 그것이 "피를 마시는 새"를 낳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 실망감도 대단했었고요. ^^(개인적 감상이니 피를 마시는 새를 재미있게 읽었거나 높은 평가를 하는 분들은 이해를 바랍니다.)

    여하튼 "피를 마시는 새"가 출간되지 않았다면, "눈물을 마시는 새"는 보기 드문 명작이 되었으리라는 감상을 덧붙여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5 16:01
    No. 11

    ㅁㅁ//
    가 아니라
    ㅁㅁ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구천
    작성일
    12.06.05 17:54
    No. 12

    댓글이 좀 산으로 가는거 같은데.. 일단 그런 격언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지켜지기 힘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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