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악검
작성
09.07.24 23:00
조회
963

정말 많은 작가분들이 훌륭한 글들을 꾸준히 연재하시는

바람에 요새 눈이 호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참대전을 달리시는 많은 작가분들을 다 추천

할 수는 없고, 감히 제가 추천하면 욕이 될까봐

조심스레 두 작품 정도만 추천하고자 합니다 ^^

제일 먼저, 퓨전 판타지로 보이는 소설.

진명님의 마도군주 소설을 추천합니다.

흐음...마도군주, 이름부터가 마도의 군주를 의미해서

단순히 무협소설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곧 연재분을 읽기 시작하니 제목을 알겠더군요.

마교의 소교주인 별호도 아홉가지를 잘한다는 구절공자인

단리명이 주인공입니다. 그 주인공이 그냥 무림에서 뿐만

아니라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게 되면서 모험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워낙 잘난 덕분에 천마신교 안에서도

교주나, 부교주보다 더 신뢰를 받고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것에 위기를 느낀 교주에게 판타지 세계에서 넘어 온

이브라엘 (소설에서는 이불알)이 그들과 짜고

단리명을 저 멀리 쫓아내기 위해 수를 강구합니다.

드래곤인 이브라엘에게 어떤 것 하나 뒤쳐지지 않아

오히려 이브라엘이 기겁을 할 정도의 힘을 지닌

단리명이 결국 판타지로 넘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드래곤들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받는

레베카(내 백하)라는 드래곤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에게 대쉬를 하는 드래곤들 때문에 질릴 정도인데

우리 단리명은 한순간에 그녀에게 호감이 가고

그녀를 귀찮게 하는 존재들을 정말 힘있는자가

힘을 이렇게 써야 한다는 식으로 물리쳐 줍니다.

그리고 청혼을 하고 그녀도 받아들이죠.

그녀가 드래곤이고 인기인인만큼 그녀를 둘러싼

암투와 힘이라는 것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주인공

단리명의 구절 아홉가지의 능력이 참 재미나게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드래곤들을 두려워 하지 않고 게다가 전설의 새

그리폰과 주종 관계를 가지는 등

전형적인 영웅물 느낌이 확 오더군요.

너무 설명이 장황하게 길었네요...

한번 읽으러 가보세요.

마도군주 단리명의 명대사 중 하나입니다.

"그대가 내백하요?"

두번째 추천할 작품은 바로 무협소설입니다!

진명 작가님처럼 연참대전을 달리시고 하루하루

분량을 올려주시는 가솔 작가님의 유령신마!

제목부터가 묘하게 끌림이 있던 작품입니다.

유령이라고 하면 홱홱 사라지고 그런 것을

상상했는데 본래 연재 내용에서는 아직 그런 부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서장부터 심상치 않게

흡입력이 있는 글로 뇌성벽력이 치고 굉음이 울리는 날

지독한 폭우 속에서 어떤 이가 등장합니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보는데 처음에는 부, 자 가 등장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음산이라는 산을 뒤적이다가

상처로 인해 피가 범벅인 시체와 가까운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가 시작됩니다.

음산도부에 소속된 그들 부자 앞에 등장한

사공천우라는 그 사람은 평범한 인물이 아닙니다.

당연히 그러니 주인공이고 아마 그가 유령신마일듯합니다.

아버지인 상원도 처음에 의심스러운 눈길로

천우를 대하지만, 아들 상곡의 꿈에 등장한 붉은 용이

길조인 천우라는 청년임을 알게 됩니다.

사공천우는 누군가의 음모로 어떤 절진에 갇히게 되고

가까스로 겨우겨우 탈출을 합니다.

자신을 구해준 이들에게 죽어서도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것을 다짐하고 그들 부자와 또 등장하는 히로인!

상화까지 그들의 가족에 보물처럼 등장한 천우는

가문의 비원이 있는 상원을 돕고,

무공을 너무 배우고 싶어하는 그의 아들 상곡에게는

사라진 전진의 비전 무공을 가르칩니다.

게다가 음산도부의 소부주의 호위를 맡는 딸

상화에게도 일종의 격공타혈이나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그들과 가족과 같은 관계로 훈훈하게 전개됩니다.

그러나 이 훈훈함도 즐겁지만,

소설 속에서 유령신마인 천우의 과거 비밀이나

상원 가문의 감추어진 비밀 등

그것을 풀어 나가기 위해 천천히 움직이는

유령신마 사공천우의 모험이 시작되지요

마지막 최근 연재분의 명대사입니다.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서 울어라.그러면 살수 있을 것이다!"

- 장황하고 길고 부족한 추천글입니다.

  괜히 작가님들의 작품을 이상하게 설명해

  지능형 안티 소리를 듣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ㅠ


Comment ' 4

  • 작성자
    악검
    작성일
    09.07.25 00:27
    No. 1

    무무나라 / 님 의견을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님은
    왜 장르문학 읽지 말고 순문학 읽으세요 ^^; 아니면 님이 원하
    시는 글 자체를 쓰시던가요. 엄연히 좋은 의미로 추천한 글
    밑에 이런식으로 댓글 단다는 것 자체가 예의가 없으시네요.
    이런건 강호정담이나 토론마당에 올리시는 편이 훨씬 낫으실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쉐도우워커
    작성일
    09.07.25 00:40
    No. 2

    .... 할말이;;
    추천글은 잘 읽었습니다.
    유령신마, 읽어봐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무무나라
    작성일
    09.07.25 00:45
    No. 3

    죄송합니다. 제가 댓글을 생각없이 달았습니다. 제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무무나라
    작성일
    09.07.25 01:42
    No. 4

    그리고 제가 했던 이야기는 대부분의 환상소설에서 드래곤이라는 우성종족을 너무 인간중심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서 쓴 글입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추천글은 맛깔나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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