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가입한 기념으로 소설 하나를 추천 합니다.
자유연재
판타지
Cobweb
IT 관련 회사에 다니면서 심심할때 마다 고무판에 들어와 이런 저런 글을 닥치는 데로 읽었는데...
오늘 옆자리에 앉아 있는 동료로 부터 해커들의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한번 읽어 봤다가 반했어요.
이런 저런 소설들을 다 읽어 봤지만 이렇게 현실감 있는 소설은 처음이네요. 등장인물이 처음부터 너무 많아 어지럽긴 했지만 다들 정감이 가는 케릭터 예요.
특히 지금 작가님이 올려 주시고 있는 연선이란 불량(?)고등학생이 주인공의 대열에 참여하면서 작은 사랑이야기 까지 나오니 재미있더라구요.
첫편에서 지하철에 미니를 입고 있는 아가씨를 보고 주인공이 흥분하는 장면에서는 작가님의 짓궂은 생각도 엿볼 수 있었고요.
중간 중간 벌어지는 해킹들은 어깨너머로 라도 들은 견문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재미있네요. 그래도 너무 현실에 치중하셔서 그런지 긴장감이 좀 약하긴 해도 재미있었어요. (작가님!! 좀더 비현실적으로 나가더라도 스릴 있게 써주세요. 그렇다고 긴장감이 없다는건 아닌데 무협지의 주인공들이 싸울때 처럼 박력있게 써주셨으면 합니다.)
게다가 중간에 외전이라고 올려주신 부분에서는 깜짝 놀랐네요. 짝사랑이라... 솔직히 징그럽긴 하지만 나름대로 받고 싶은 사랑이라는 느낌도 아주 쬐금 들구요. (물론 오버하면 사랑이 아니라 스토킹이겠죠?)
다른분들도 많이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추신 : 작가님!! 제 생애 최초의 소설 홍보 글이니 선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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