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추천
답답하고 미안한 마음에 처음으로 이런 글 씁니다.
사회생활로 느끼는 스트레스를 무협이 주는 통쾌함으로 날려버리던 직딩입니다.
새로운 무협세계에 빠져보려고 늦게 고무림 세계에 입문해 선작만 하고 눈팅만 즐겼습니다.(눈팅이란 말도 여기 와서 알았죠! ㅋㅋ)
읽는 재미에 발견하는 재미도 더하니 그 맛이 솔솔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댓글을 무려 두 개씩(-.- 미안합니다! 초난 님!)이나 남기는 애정을 보였던 초난님의 ‘악귀 VS 악동’을 중단 했더라구요! (물론 댓글이란 거 그 두 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뒤 다시, 눈팅 생활만을... ) 작가님의 마직막 연중글에 감정이 울컥했습니다. 행여나 자신의 글을 아꼈던 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이야기의 결말까지 다 요약을해놓고 그만두셨습니다. 허허 그 사람.. 참 사람 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몇 가지 작품을 보긴 하지만, 보면서 작가님들에게 고마움을 솔직히 잘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초난 님의 글을 그렇게 좋아해놓고서, 왜 이 글은 조회수가 이렇게 안나오지? 사람들한테 내가 좀 알려? 이런 생각안해봤습니다. 그냥 계속 연재하겠거니... 나중에 뭐 안올리면 안읽지..이래버렸습니다.
상당히 허전합니다. 꽤 그작품을 아꼈었나봅니다. 그렇게 아낄꺼 진작에 댓글로 작가분한테 힘도드리고 홍보도 해서 다른분들과 즐거움도 공유하고 그럴껄 그랬습니다.
사실 혹시 이렇게라도 하면 다시 쓸까하는 기대감과 심히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뒷북이라도 처봅니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죠?
그러니 여러분들도 지금 읽고 계시는 글 꾸준히 읽고 계시다면 마음껏 댓글도 다시고, 홍보도 해주십시오.
저처럼 뒤늦은 추천 같은 이상한 모양새가 나지 않는 멋진 추천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달래보려던 정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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