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질풍늑대
작성
06.01.08 03:35
조회
279

―쟁이[접미사]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관·행동·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에 붙어, 그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뜻을 나타냄.

¶고집쟁이./허풍쟁이.

출처 : 네이버 사전검색

쟁이라는말 솔직히 글읽다가 보면 조금짜증납니다.  전 글을쓰는 입장은 아니지만 작가님들을 폄하는뜻을 지닌 [글쟁이]라는 표현을 볼때마다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작가분들이 쓰시면.. 웬지 서글픈 생각마저 드는데요. 글쓰는것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취미나 여가활동(?)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그분들께서 자신을 표현하실때 [글쟁이]라고 하시면서 자신을 낮추시는 표현을 보게되되면 왜 저러실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별로 좋은 단어도 아닌데 사용을 자제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씁니다.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 글을 쓰는것은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렇게 짧은 글을 쓰는데도 제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데 이것의 수십배나 되는 글을(글내용에서나 용량에서나) 쓰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노력하시고 고생하시고 재능 또한 있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기자신의 글에 좀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또 한 글을 읽는 독자시라면 당연히 이런 표현은 안쓰실꺼라고 믿습니다 ^^*  [글쟁이]라는 표현은 대도록 삼가하는게 좋지않겠느냐는 질풍늑대의 한밤중 생각이었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6.01.08 03:38
    No. 1

    뭐... 뭔가 한밤중에 많은 생각을 하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따뜻한세계
    작성일
    06.01.08 03:47
    No. 2

    음...언어란 사용하는 시기와 장소에 따라서
    다른 의미와 감동을 주곤 하지요.

    제 생각에 글쟁이라는 표현은 물론 때로 자조적인 표현도 되겠지만,
    작가 스스로 좀 더 낮아 져서
    좀 더 사람들 곁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엘리트 의식을 버릴려고 하는 고백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 단어 자체가 가진 순수함과 단순함을 사랑하여
    글쟁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분도 계실 것이구요.

    과거와 같이 민중과 함께 한다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하여도
    특별한 계급군이 아닌 사회속의 한 일원임을
    자각하고 강조하고자 하였던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작가분들이 글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또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이 정도로만 생각을 해도...이해가 가는 행동이 아닌가 합니다.

    때론 "그래 그렇지.."하는 끄덕임과 함께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6.01.08 03:50
    No. 3

    냠...작가님들이 글쟁이라는 말을 쓰는 건...
    자신이 아직 작가라는 단어를 쓸 정도를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이영도작가님도 스스로 작가라고 이야기 하시는걸 꺼려(싫어?)하신다고 들은 것 같은데....
    만약...제가 글을 쓴다고 해도...저도 작가라는 말은 못 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효군
    작성일
    06.01.08 03:56
    No. 4

    3// 이영도님이 그렇다면 말 다했네요..(전문 작가분들을 빼고;;)

    우린 다 글쟁인건가 ;;

    그리고 글쟁이란 말을 사용안하면, 딱히 쓸말이 없어요;;

    제가<--이게 있네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맛감자
    작성일
    06.01.08 04:06
    No. 5

    머머 쟁이 라는 말 자체가 원래 사람을 홀대할때 쓰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세월이 변하면서 뜻이 그렇게 변하기는 했지만 원래는 어떤 일을 직업으로 갖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지요.

    그냥 글 쓰는 사람 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6.01.08 05:43
    No. 6

    작가라는 칭호를 쓰셔도 되겠지요.
    꼭 출판작가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Acea
    작성일
    06.01.08 06:01
    No. 7

    ...이영도님처럼 '타자'라고 하는 수도 있겠지요.
    글쓴이도 있겠고...(...뭔가 핀트가 안맞지만서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1.08 07:52
    No. 8

    글쟁이가 무엇을 폄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글을 쓰고 출판을 한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선 굉장히 신성한 행위입니다. 작가는 제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만큼 고귀한 것이고 말이죠. 아직 그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 해 스스로를 글쟁이라 낮춰 부르고 있습니다만, 출판작가들은 스스로를 작가라 불러도 좋겠지요. 하핫.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1.08 09:09
    No. 9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맛감자
    작성일
    06.01.08 10:15
    No. 10

    흠.. 근로청년님 글에 딴지를 거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왜 '작가'는 높이는 말이고 '글쟁이'는 낮추는 말일까요?

    우리말이 일본어처럼 한자어를 쓰면 더 고급언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한자를 많이 쓰니 한자를 쓰는 것을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우리 말인 한글을 낮추는 것을 좀 자제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쟁이'는 결코 글 쓰시는 분들을 낮추거나 폄하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1.08 11:07
    No. 11

    10//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바트
    작성일
    06.01.08 12:02
    No. 12

    5//그런데 그건 혹시 '장이' 아니었나요? 예를 들어 대장장이라든가...그래서 와피스로 욕 디립따 먹었던 개구'장이' 도 그 이름때문에 꽤 놀림 당한걸로 아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김세인
    작성일
    06.01.08 12:14
    No. 13

    음... 저도 글 하나 끄적거리는 사람이지만... 사실 스스로 작가라고 칭하기가 민망한 감도 있구요, 어감상 글쟁이가 더 친근하기도 해서, 굳이 폄하하려고 하는 의미가 아닌 것으로 종종 사용하고 합니다. 물론 타 작가분들께는 '작가'라고 쓰지만요. 저는 작가보다는 글쟁이가 더 좋은걸요. 자조적이지도 않고, 홀대하는 것도 아니구요.
    저 글쟁이 맞아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맛감자
    작성일
    06.01.08 13:50
    No. 14

    12//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장이, 쟁이 같은 말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6.01.09 10:51
    No. 15

    -_- 정말 작가 라고 타이틀을 달수 있으신 분이 몇분이나 되겠습니까 -_-

    그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으려면 좀더 검증받고 인정받아야 하겠죠

    콧대만 높이다간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버릴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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