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
12.04.13 15:00
조회
2,064

절대마종 홍보하러 왔습니다.

쓴지는 몇 달 됐는데요, 이때까지 홍보하는 구간이 있다는 걸 생각도 못 해보고 있어서 이제서야 홍보합니다.

무엇을 홍보할까, 하고 어제까지만 해도 고민중이었는데요, 이게 제일 좋겠네요.

방금 전 올린 40번째 글, 마지막 부분 올리겠습니다!

"천명(天命)을 받은 이들에게 고한다!"

혁련광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이것은 선포. 천하 곳곳에 자리잡고, 세상에 나오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 이들을 향한 격정이다.

"모두 모여라! 하늘에 별이 뜨고, 그 붉음은 빛을 발하고 있다! 천명을 이어받았다면, 지금이야말로 그 때! 이곳에 모여, 그대들의 무(武)를 보이고 천명을 짋어질 동지들과 모여 함께하라!"

혁련광이 양팔을 활짝 벌렸다. 그의 얼굴에 광기가 스멀스멀 기어올라가고, 하늘을 뒤덮는 제왕지기가 들끓는다.

"나의 이름은 혁련광(赫蓮光)! 저 별의 붉음을 보고, 그 운명을 받들어 전진하는 자!"

그오오오옹!

파문이 인다. 제왕지기 특유의 묵직한 그 파문이, 그 어느 때보다 사납게 울부짖으며 이를 드러낸다.

혁련광이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 순간, 천지자연에 퍼져있던 자연지기가 있는대로 빨려들어오고, 그의 단전을 거쳐 사자후로 변해 세상으로 토해져나갔다.

"내가 바로 천살(天殺)이다!!"

쿠구구구궁.

공기가 떨린다. 대지가 떨었다. 구름이 물러가고, 햇빛마저 저 달에 몸을 숨기며 세상을 어둠으로 물들인다.

혁련광은 다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불쌍한 어린양들이 여기 있다. 그저 들러리밖에 되지 않은 장식품들이 여기있다.

혁련광은 엄지로 자신을 가리켰다.

"천살이 여기있다!"

후우우우!

바람이 불었다.

전신을 활활 태우는 아주 뜨거운 바람이─.

네, 대충 내용상 보면..... '나 천살성임. 나를 대적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운명을 타고난 놈들 다 모이삼. 너님 적이 여기있음.' 하고 무림맹 정문 부숴놓고 광고 중입니다.

막 to the 장.

일단, 주재료는 좋게 말해서 파격이고, 나쁘게 말하면 막장입니다.

많이 봐주세요 ^^


Comment ' 2

  • 작성자
    Lv.1 글읽는불곰
    작성일
    12.04.14 12:03
    No. 1

    난 왜 천라신조가 생각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2.04.15 00:04
    No. 2

    으으으으음.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만, 오해가 너무너무 쌓이는군요.
    하나 해명을 하자면 천라신조는 혁련광(赫蓮狂)이고 제 쪽은 혁련광(赫蓮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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