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수습생입니다.
제가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글을 쓰는데 몇일 전부터 좀 막히는 감이 있다고 할까요. 그래서 좀 더 발전해볼 요량으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전 전문적으로 이 방향으로 나설 생각도 실력도 없고 그저 취미삼아 해보겠다고 나선 것인지라 이런 고민을 깊게 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글이란게 정말 사람을 미치게하는군요. 발전 욕구는 어디서나 나타나는 법이지만 이건 정도가 좀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이 밤까지 중고등학교 시절 이후 처음으로 시점에 대해 공부했더랍니다. 전에 댓글로 조언을 주신분이 계셔서 잠시 살폈었고 이번 공부는 실제로 어찌 적용되는가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교재가 호흡을 빨리하는 전투신은 홍정훈님의 '더로그'를 그리고 묘사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설명 그리고 시점 등등 전체적인 면을 보기 위해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를 조금 보았습니다.
결과는 정말 감탄과 우울 정도로 표현 할 수 있겠네요. 과거에 볼 적에는 그저 재밌고 즐겁게 보았던 소설들이 무언가 관점을 가지고 살피니 이분들이 매우 뛰어난 작가님들이라는 감탄과 올라갈 수 없는 벽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네요.
늦은 밤 그냥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
ps. 이 글 연재한담에 한담란으로 올리면 안짤리겠죠? 짤리나요? 여기도 처음 글을 올려봐서..연재와 관련됐다면 된거지만 아니라면 또 아닌 내용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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