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닐니
작성
12.03.17 23:15
조회
1,599

자, 이곳은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광장의 분수대입니다. 분수대를 지나는 사람들 사이로, 여기 두 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한 명은 검은 정장을 멋들어지게 빼입은 중년 남성, 또 다른 한 명은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갈색 코트를 입은 청년입니다. 중년 남성이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데 반해 청년이 코트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청년의 코트는 큰맘 먹고 장만한 것인가 봅니다. 

그런데 저는 왜 이 둘을 지목하고 있는 걸까요? 중년 남성과 청년이 옷을 입는 태도를 비교해 옷은 옷답게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해서? 물론 아닙니다. 이 글은 특정 소설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지 주장문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럼 위와 연관지어, 저는 이 둘이 주인공이라는 이유로 소개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일까요? 예, 얼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저는 이 두 명의 남성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글 초반부터 언급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조연이나 엑스트라를 위해 글을 써야 한다면 전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고 글쓰기를 관뒀을 겁니다. 

슬슬 지루하시죠? 제가 이런 쓸모없는 잡담이나 늘어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저 둘, 중년 남성과 청년은 바로, 5년 전 마왕을 쓰러뜨린 장본인입니다!

잠깐, 거기 뒤로가기를 누르려는 분들은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잘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봐주세요. 본론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왕을 쓰러뜨린 자라고 하면 '영웅'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겁니다. 그래요, 전설로 회자되고 역사서에 길이길이 남는 그들 말입니다. 하지만 보세요. 이 중년 남성과 청년에게 사람들이 갖는 무관심을. 이들은 그렇게 불릴 만한 자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구일까요? 마왕을 쓰러뜨리고도 영웅이 아닌 저 두 사람들은? 누가, 어떤 조직이 이 용감한 자들의 위업을 숨겼을까요?

진실을 향하는 포탈을 열어드리죠. 아직 씌여지지 않은 페이지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5227

추신. 이 추천글과 소설 본문의 내용은 거의 연관성이 없습니다. 왜냐구요? 어서 가서 보시라니까요.

추신 2. 뒤로 가면서 급격히 전개되는 기분을 느끼셨다면 사실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필화영천
    작성일
    12.03.18 00:03
    No. 1

    이름이 계속 바뀌시는 무서운 닉넴을 가지고 계셨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기린
    작성일
    12.03.18 07:08
    No. 2

    헉.. 그렇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만능개미
    작성일
    12.03.18 18:56
    No. 3

    헉... 어쩐지... 눈뜨고 일어나서 바로 '아니 이게 무슨일이여어?'하고 깜짝놀랐는데,

    조회수와 선작수가 이렇게 올랐다니? 하며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는데, 그... (?)닐니님께서 추천해주셨던 거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주옥같은 오타 지적들도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3273 요청 완결난출판,연재소설추천받아요~ +9 Lv.18 글땃쥐 12.03.17 1,795 0
123272 요청 책 좀 찾아주세요 +2 Lv.45 존슨만슨 12.03.17 422 0
123271 홍보 [정연/게임]마부스- 게임판타지만이 모든 장르를 ... +3 Personacon 중독남 12.03.17 1,473 0
123270 추천 [BGM주의]루제이드 님의 '영야의 노래' +9 Lv.18 니키타 12.03.17 1,361 0
123269 한담 별로 아래 심심풀이의 해답편은 아니지만… +8 Lv.36 카르니보레 12.03.17 3,656 0
123268 한담 새로운 신성의 탄생을 축하하며... +17 Personacon 구라백작 12.03.17 2,447 0
123267 홍보 [정연/판]대체...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이?! <펜... Lv.1 [탈퇴계정] 12.03.17 578 0
123266 한담 저만 후기가 안 써지는 거 같아요 +3 Lv.1 [탈퇴계정] 12.03.17 755 0
123265 알림 열혈대전 3월 16일 금요일 중계 들어갑니다^^* +19 Personacon 이설理雪 12.03.17 744 0
123264 한담 심심풀이 삼아 판타지를 배경으로 이런 가정을 해... +24 Lv.36 카르니보레 12.03.17 1,677 0
123263 홍보 [정연/프레일 사가]현재는 생존게임물 장르를 밟고... Lv.36 카르니보레 12.03.17 728 0
123262 한담 글좀 쓰고 싶다... +13 Lv.8 직설법 12.03.17 2,035 0
123261 한담 나는왕이로소이다. 드디어 샀습니다. +18 Lv.77 포른 12.03.17 1,605 0
123260 한담 [연참대전]겨울이 끝난다면 수정 요청합니다. +2 Lv.28 하미류 12.03.17 422 0
123259 알림 연참 대전 중계 대타 뛰겠습니다. +10 Personacon 이설理雪 12.03.16 1,882 0
123258 요청 새로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2 Lv.60 요람(搖籃) 12.03.16 1,293 0
123257 한담 '첫키스로 시작하는'의 '아이젠2' 작가님 요즘 뭐... Lv.1 악신패왕 12.03.16 1,439 0
123256 요청 책 추천좀; +2 Lv.54 도랑트 12.03.16 758 0
123255 홍보 [정연/게임]Scholar +3 Lv.29 허설헌 12.03.16 697 0
123254 공지 다음주 월요일부터...로그인시 수정요청이 뜹니다. +16 Personacon 금강 12.03.16 2,465 0
123253 요청 [연참대전]수정신청입니다 +7 Lv.65 쥬주전자 12.03.16 1,677 0
123252 추천 눈물나는, 안타까운, 기대되는 "금강동인" +9 Lv.99 바쿠스 12.03.16 2,554 0
123251 홍보 [정연/게임] 타락한 기사 홍보합니다. +3 필화영천 12.03.16 1,973 0
123250 한담 정말 구상까지 끝내놓고 대충의 방향까지 잡은 글... +5 Lv.27 에르반테스 12.03.16 746 0
123249 요청 고수님 책이름좀 찾아주세요!! +4 동기부여 12.03.16 628 0
123248 요청 임페리얼 가디언 줄이 그어져 있던데...왜? +3 Lv.79 만나 12.03.16 1,619 0
123247 한담 금강이 누구냐? +60 Personacon 금강 12.03.16 3,143 0
123246 한담 단풍적란님의 릴레이팀 어떻게 됐나요? +4 Personacon 별가別歌 12.03.16 2,100 0
123245 한담 무협지의 등장인물들 중 철포삼과 같은 외공을 익... +5 Lv.81 세바슬찬 12.03.16 887 0
123244 홍보 [정연/퓨전]귀살자, 살인마가 폐허로 변한 지구로 ... +3 Lv.6 여비(魮) 12.03.16 65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