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나름대로 입맛이 까다롭다고 자부합니다.
글 전체의 거대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설정이(판타지소설의 마법처럼) 아닌 이상 말도 안되는 억지가 들어가도 안보고, 마왕이 마왕같지 않아도 안보며, "오오 국산? 헠헠헠헠..."이런것도 솔직히 웬만해선 집어던집니다. 또한 글 자체에 매력을 못느껴도 얼마 안가 집어던지구요.. 그런데 최근에 괜찮은 소설 몇몇을 건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의 하나를 추천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추천할 소설은 그 이름도 유명한 홍정훈님의 마왕전생red!
도입부를 보자면 신들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고립된 반신이 빡쳐서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는데 이에 빡친 어느 황태자가 용사들 모아서 만랩스킬난무로 어찌어찌 때려잡고나서 그 반신이 윤회할까봐 마법사 비슷한 놈은 태어나는 족족 쳐잡는 상황에서 주인공이 태어나는데요 태어난 배경마저 상큼해서 모험가인 아빠와 눈이 맞아 집을 버리고 달아난 엄마, 그리고 그 엄마가 지겨워져 튀어버린 아빠, 거기에 주인공에게 유산 상속시켜주기 싫어 주인공을 패죽이고 싶어하는 양부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주인공이 귀족가의 시동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초반이라 주인공의 성장이 대부분인데 시작부터 차원이 다른 재능을 보이나 환경이 도무지 도와주질 않는... 아니, 방해만 하는 것이.. 큭큭... 너무 마음에 듭니다. 사내자식은 본래 치고 받으면서 커야 쓸만해지죠. 그런 의미에서 마왕전생red추천합니다!
포탈은 아래에... 누군가가 달아주실듯..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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