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12년 8월 17일 금요일,
북한 영토를 정찰하고 복귀하던 주한 미 공군 제694 첩보비행대대 소속의 U-2 정찰기가 북한에 추락했다. 추락의 원인이 기체 고장 또는 조종의 미숙이 아니라 격추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부 당국자들은 밤 늦게 공군 특수구조대를 긴급히 투입하고, 다음 날 전투무장을 한 특전사를 2차 투입하는데...
다음 날 8월 18일 토요일,
평화유지군 임무를 끝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온 육군 제202특공여단 제2대대원들은 오랜만에 평온한 주말을 만끽하고 있었지만 뜬금없는 진돗개 둘, 라운드 하우스 발령에 재무장을 한다. 그리고 북한 영공에서 정찰기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9일 새벽에는 DMZ에서 북한군 다수와 아군간의 총격전이 발생하며 북한 투입이 확정되는데...
8월 19일 일요일,
북한에 투입된 특전사 대원들의 신상명세서가 북한 인민보안성으로 유출된다. 특임대대장 김귀현 소장은 특전사 대원들의 신상명세서가 특전사령부에서 북한으로 유출된 것을 직감하고 대테러지역대 전원 무장 및 특전사령부 내에서 1차적으로 간첩 소탕전을 펼친다. 시간이 흐르며 대테러지역대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서울에서 정규작전을 수행하나, 대테러지역대 대원들은 이에 괴리감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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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의 사족을 붙이자면... 지금껏 연재된 다른 전쟁 소설들과는 조금이나마 다를 것이라 장담합니다.
탱크랑 장갑차 나와서 서로 쏘고 터뜨리고 하는 기갑물도 아니고, 정치인들 나와서 전시 상황이나 각국 이야기들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끈한 전투 묘사라던가, 아니면 정말 백전백승을 거두는 그런 이야기도 아니고, 아군 지휘관과 적 지휘관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힌 작전 이야기 등도 아닙니다.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건 아니라는 거죠.
제가 쓰고 있는 소설의 주된 배경은,주한 미 공군 소속의 U-2 정찰기 추락으로 예고도 없이 일시에 일어난 제2차 한국전쟁, 포괄적으로 전쟁에서 일어나는 보병들의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극우 보수주의자인 군인이 지역논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난독증을 앓고 있는 군인이 무전을 잘못 보내 아군간에 오인사격을 하기도 하고, 전쟁터에 나온 진보 언론의 종군기자가 북한의 참상을 알게 된다거나, 병역 비리를 저질렀던 연예인이 신병으로 와서 진짜 군인이 되어간다던가, 전시 중에 군인들간에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왕따였던 군인이 왕따에서 벗어난다거나, 아무튼지간에 전쟁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 군인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쓰려고 합니다. 자뻑이겠지만 저는 굉장한 사실주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음...).
물론 여기서 한 이야기들은 에피소드2 : 제202특공여단의 이야기이구요.
지금 연재되고 있는 707특임대 - 조종사 구조작전은 엄청나게 딱딱하고 지루하실 겁니다 ㅡㅡ;
끽해봐야 저처럼 병장 만기제대하신 분들일 텐데 하사관들과 장교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느끼기란 어렵겠지요.
하지만 최대한 재미있게 썼고, 또 앞으로도 재미있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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