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차크의 악몽]차원이동물이면서 차원이동이 부각되지 않는 소설

저 사실 차원이동물 싫어합니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그 무한한 가벼움이 싫습니다.

거의 십여년 전에 대박친 차원이동물을 지금 읽으라고 하면 그런 소리 한 사람을 때려주고싶을 정도로 싫어합니다.

문차크의 악몽도 차원이동물인 줄 미리 알았으면 안읽을 뻔 했습니다.

프롤로그만 봐선 왠 사이코패스가 주인공인 B급 쌈마이 계열인 줄 알고 지화자를 외쳤었는데,

지금은 상관없어요.

복면광대님의 섬세한 설정묘사에 ‘이, 이건 이것대로 하앜하앜’ 했으니까.

세계관 설정묘사가 섬세합니다. 단순히 설정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그 에피소드에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 부분만 알기 쉬우면서 지루하지 않게 글을 쓰십니다. 그 치밀한 설정들을 보면 차원이동이란 소재는 그저 곁다리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설정에 신경을 쓰셨습니다. 차원이동물이란 걸 잊게 할 속셈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로 말이죠.

결정적으로 제가 복면광대님께 반한 부분은 말이죠(에로스가 아닌 플라토닉 적으로. I'm not gay.), 처음보는 고유명사가 나와도 그걸 당장 설명하지 않는 점 이었습니다.

쓸데없이 밑천을 드러내지 않는 조심스런 모습이 뭔가 다른 분들 과는 차이를 두고 계십니다.

그러니 당장 보세요. 로그인 하고 보세요. 선작하고 보세요. 매 편 마다 추천버튼 누르고 보세요.

정규연재란에 있는 복면광대님의 문차크의 악몽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145

[불인지심]

갑니다!~~ 부왘~

[샤란]

추천이 마음에 들어서 당장 달려갑니다. ^^ 기대되네요

[念願客]

부왘이라니!!한 번 가볼까요?!

[콩자]

이렇게까지 격렬한 추천이 있다면이야... 재미가 없어도 읽어야겠네요.

[내안의천사]

얼마전에 에로스러브와 플라토닉러브가 같은 뜻이 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ㅇ요. 하지만 주제는 그게 아니니 읽으러 갑니다

[무도세츠나]

저.. 저 잘은 몰으지만 부왘은 여성비하 에서 시작된 단어가 아니온지요; 제가 오해하는것 일수도 있지만 지금 어떤 뜻으로 쓰는건진 알아도, 좀더 좋은 단어를 쓰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몇시간 전에 보고 누군가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하셔서 이리 댓글을 답니다. 추천글에 그 단어를 보고 오히려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이 있지만, 반대로 저처럼 말은 안하고 지나가려 했지만 불쾌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추천하시는 분을 위해서라도 수정 부탁드립니다. 그러시면 이 댓글도 수정할께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sublimat..]

무도세츠나 님// 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 수정했구요, 댓글은 일단 지우실 필요 없습니다.
저 부왘 이라는 단어의 시작은 웹툰 이말년 시리즈가 처음이었는데  농부가 등에 맨 농약뿌리는 펌프를 펌프질하면서 농약을 뿌릴 때의 의태어 ‘부왁’ 이 시작이었습니다. 이 의태어를 벤치마킹(이 단어 맞나?)한 게 웹툰 불암콩콩코믹스 입니다. 불암콩콩코믹스에서는 아무상황에서나 이 의태어를 사용했는데(바지 찢어지는 소리나 순정만화같은 등장연출해놓고 효과음을 부왘으로 하거나 등등) 그 아무 상황중에 하필이면 무도세츠나님이 말한 여성비하표현에도 사용을 한 겁니다. 그리고 그 장면때문에 저 단어가 유명해진거구요.

이런의견을 보니 제가 생각없이 글을 쓴 거 같네요.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

[하후묘재]

내용 중간에 애매한 사항을 작가님이 피드백 해 주어 더욱 읽기 편합니다.
더불어 추천 드립니다.

[무이(武夷)]

제목보고 동물이 차원이동했나? 생각한 1人 ㅠㅠ

[복면광대]

두번씩이나 추천을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나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트루노스]

아니, 아니, 플라토닉적인 사랑도 아니겠지요. 정말로 사랑을 느끼시는 것도아닐테고.

[달시]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정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