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와 관련한 한담

연재를 하시는 분은 항상 조회수에 민감하리라 생각합니다.

독자가 이탈을 하면 왜 이탈하는지 고민을 많이 할테니까요.

대다수의 글은 뒤로 갈수록 조회수가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에 많은 이탈을 합니다.

여기서 초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이게 아무리 고민해도 잘 모르겠더군요.

1-3회차 보고 접는 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여기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데 방법을 못 찾아서.....)

그런데 초반이탈후에 중간쯤에 바닥을 쳤다가 점점 올라가서 다시 최근 회차에서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은 왜일까요?

최근 회차만 보시는 독자분의 생각은?

이전 연재에는 톱니바퀴 조회수라서 정말 힘들게 분석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hell翁]

초반에 접는분들은 취향때문 아닐까요? 딱히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셸a]

초반에 접는건 소재와 문장, 진행방향을 보고 판단하는겁니다.
전 세계관을 앞에 다 설명하거나 하는 걸 거의 보지 않습니다..ㅎ
소재는.. 필력이 좋으면 어느정도 괜찮고요.
필력은 필수입니다~

[부정]

선작을 하는데는 우선 글의 소개를 보고 이 글이 제게 흥미를 끄는 소재인지를 봅니다. 전 복수 같은 것은 안 좋아하고 소소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성장물을 좋아합니다.
초반에 선작을 취소하게 되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나이든 인물들의 대사가 어린티가 날 경우
2. 여자가 막 꼬일경우
3. 상황이 억지스러울 경우
4. 문체가 너무 가벼울 경우
5. 일본 냄새가 심하게 날 경우
6. 글의 전개가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일 경우
등등이 있네요.

[쥬주전자]

1,2편의 이탈은.... 최근 1년 전부터 시작된 현상이라 뭐... 네임벨류 있는 작가분들이 아니시면 취향차에 따라 프롤로그 근처만 보시고 가는 분들이 많으시죠

[요를르]

[초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초반이탈은 독자 개인의 취향차이도 있고... 분량이 쌓이지 않아서 포기하는 것일수도 있고... 너무나 다양한 이유가 나오기 때문에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

[그런데 초반이탈후에 중간쯤에 바닥을 쳤다가 점점 올라가서 다시 최근 회차에서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은 왜일까요? ]

초반에 선작해놓고 어느정도 분량 차길 기다리는 독자들도 많아요. 또 꾸준히 연재하고 많은 독자들을 확보한 소설이라면, 초반에 포기한 독자들도 뭔가 있구나 하고 몰리게 되기도 하고-_-;

열심히 소설을 쓰신다면, 자연히 사람들이 몰리게 되지 않을까요? 어느정도 실력과 운과 시기가 맞아떨어져야겠지만...

[Jett Rhe..]

조회수에 연연하면 좋은 글 쓰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인생은 뚝심(...)이 제 신조라 꿋꿋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푸하하하....
좋은글을 쓰면 언젠가 누군가는 알아주겠죠.
작가여러분, 힘을 냅시다!

[쌀마스터]

그냥 쓰면 됩니다.

신경쓰면 더 착잡해지는 거 같아요.

제 소설도 반감기가 4편만에 오는 염통이 쫄깃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그냥 뭐 신경 안쓰고 쭉쭉 쓰니깐

쭉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한 50명은 계시는거 같아요.

[백수77]

저, 여기다가 댓글로 질문하기 죄송한데 혹시 여러분들도 글쓰기가 안되나요?
전 벌써 5시간째 글쓰기가 안되고 쪽지보내기도 안돼네요. 유일하게 되는 것은 댓글달기.. ㅡ,.ㅡ;;;

[티그리드]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첫 편에서 왕창 떨궈지고 나서 유지된다는 것일까요?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그 방법을 알았으면 벌써 인기 작가가 ㄷㅚㅆ겠죵.

[동방천]

솔직히 1-3편정도 읽고나면 이소설이 어느정도 되겠다 라는 감이 오지않나요? 그리고 나서 꾸준히 사람들이 떨어져나가는건 글이 재미가 없다거나 하는거겠죠.

[피아란]

악! 백수님 글쓰기 안돼면 우짜요!!

[디스터]

뭐라 할말이없네요
대리만족이라는 글을보고 영혼의음악을보던
한사람입니다만
어느순간부터 글은 올라오지않고
왜 독자는 선삭할까요?
왜 독자는 댓글이없을까요?
제 글이 재미없나요?
댓글좀달아주세요 ㅠㅠ
대리만족하러왓다가 글다읽고
글기다리다가 저런글만 쓰면
독자들이 참 좋아하겟네요
저도 글좀 쓰시라고 열심히 댓글에 힘도 드렷건만
이제는 저도 힘이없나봅니다
하루 한번 열심히 글을올리고
그런푸념이나하시죠 노력도안하고무슨

아 그리고 이글읽고 또 한담란에 글이나올려요
이상한분이 제가 푸념글을 너무 많이올려서
선삭한다고하시는데 정말그런건가요? ㅠㅠ
하고말이죠

[싱싱촌]

고마해라, 마이 뭇따 아이가.

출판도 하셨잖아요. 이유라면 뻔히 아실것 같은데 왜 굳이^^;;

[hw****]

글을 제목만 보고 고를것도 아니고
소재, 문장, 등장인물 이런 것들을 보고 계속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1~3회차 조회수는 다른편보다 많은게 당연하지 않나요?

시식, 시음, 샘플, 체험판을 이용해보고 자기랑 안 맞으면 구입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겁니다.

막는 방법이야 있지요.
'모두의 취향에 맞는 글'을 쓰면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조회수를 볼 때 10편까지 조회수는 신경 안씁니다.
그 뒤의 조회수가 일정선이 유지되는가 아닌가를 봅니다.
많건 적건 일정한 선이 유지된다면 '고정독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hw****]

읽는 사람이 그 글이 재미있다고 느끼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기도 하고
자기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도 합니다.

직접 조회수를 늘리고 싶다면
몇 명이든 그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고정독자로 만드세요.
그 다음에 새로운 독자를 찾고
다시 그 사람들을 고정독자로 만들기를 반복하세요.

당장 조회수가 높지 않다고 초조해하면 글이 꼬이기 쉽고
그렇게 되면 있던 독자도 떠납니다.

[꽃늑대]

그동안 경험에 비추어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들은 바로 버립니다.

천둥치고, 번개치고 그렇면서 신성이 나타나고
이런식으로 영웅탄생을 알리는 징조가 나타나고 그런 거라면....
바로 굿바이 하죠.

저의 편견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비적유성탄의 도입부를 아주 좋아 합니다.
이 서설에서 도입부는 소설 전체의 느낌이 이런 것이다 라고 전해 주는
요약본 같은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