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하운드
아주 익숙한 소드마스터라는 다섯글자가 나오는 글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그것을 비틀어서 독특하게 재해석하고 있는 것이 매력인 글입니다. 소드 마스터가 될 수 있는 인간이 한정되어 있는 세계 속에서 처음부터 도태된 자들은 기사의 길을 걷고, 그러나 신분 때문에 기사조차 될 수 없는 자들은 국가에서 관리되는 용병이라고 할 수 있는 제노하운드가 되어서 오로지 돈만을 쫓으며 무시받는 설움을 겪는데...
귀족이면서도 집안의 암투 때문에 제노하운드의 길을 겪는 주인공이 서러운 운명을 겪으며 소드 마스터를 능가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 진중한 맛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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