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제목 뭐로 할까 한참을 고민했네요=_-;;
다른 분들 보면 막 클릭하고 싶게 잘쓰던데ㄱ-
세상 모든 운명이 기록되어있는 족자, 통천비록을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무협의 형태를 빌려왔지만,
사실 무협이라기보다는 동양판타지라는게 맞겠죠.
적당히 한중일을 뽕짝해서 섞어놓은듯한 세계관입니다.
검기나, 내공같은건 등장하지 않지만 나름 무협적인 느낌의 심플한 액션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라곤해도 아직 별로 전투씬은 안나왔지만=_=;;
이를 테면 무한의 주인이나 쿵후보이 친미같은?[..다 만화네.]
국내엔 이런 느낌의 작품이 거의 없는것 같아서요.
위의 작품을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마 취향에 맞지않을까 싶습니다=_-;;
무엇보다 읽기 쉬운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담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이야기요.
간단한 본문 인용 소개로 마치겠습니다.
……하여, 통천비록이라 함은 이 세계의 운명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그것이 옆집 누구 댁의 숟가락 몇 개까지 기록되어있는지, 아니면 커다란 나라의 흥망 정도만이 기록되어있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 분명한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 어떤 인간이라 해도 통천비록에 쓰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는 인세에 있어 다시없는 보물이자 누구도 알아선 안 될 비록秘錄이라 할 수 있다.
하여, 도합 열둘의 족자로 나눠진 이 비록은 한자리에 모이지 않는 한 단 한자도 해석되지 못하게 이루어져있다. 그것은 단지 해석이 어렵다거나 암호문이 복잡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한글자만으로도 수백, 수천, 수만 가지의 의미를 담은 이 기록은 해석이 불가능한 것이 아닌 수도 없이 많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기에 그 진정한 의미를 알아낼 수가 없는 것이다. 열둘의 족자가 한자리에 모이지 않는다면 설사 족자의 일부를 해석한다 해도 그것이 제대로 된 해석인지 아니면 전혀 틀린 해석인지, 티끌만치 조차 확신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이는 그저 전설이나 신화로 여겨지며 말도 안 되는 가짜 기록으로 치부되거나 하여 근래에 와서는 그 진의조차 불분명 하다. ……
……
<중략>
……
나는 바란다. 비록이 그저 전설로서 남기를, 결코 현실이 되어 세상의 운명이 누군가의 놀잇감이 되지 않기를. 긴 세월의 흐름에 묻혀, 사라져- 마침내 세상이 작은 족자 속에 적힌 운명으로부터 해방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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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운명을 속박하고 있는 족자, 통천비록을 둘러싼 이야기.
검종의 제자 세현과 비록의 신녀 미리내.
그리고 비록을 이용하여 세상의 운명을 다시금 새기려는 집단 흑익.
세상의 운명을 건 긴 싸움이 시작된다.
포탈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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