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큼 다 봐서 볼게 없었습니다. 이책 저책 뒤적이다 보니 한 30분?
대여점 사장 눈치가 보이더군요.ㅋㅋ
도저히 빌릴게 없어서.(신간은 다긁어 봣고..)
그냥 구간 쪽에 가서 아무거나 안본거 아무거나 하나 빼 들었습니다.
작품명은 이야기 안하겠습니다..과장하나도 안하고..
1편의 3분의 1의 지면을 헤괴한 마나심법인지 내공인지로 도배를 해놨더군요..한 3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다합치니 진짜 3분의 일(과장없이..)이 조금 넘기나..
그 부분들을 휘리릭 넘겨 버렸더니 읽을게 별로 없더군요..
십몇년전??(정확히 기억안남) 어떤 무협에서 맨처음으로 내공을 어쩌게 무슨혈로 돌리고 하는 내용을 봤습니다..그게 그럴듯 해 보이더군요..(그래도 그 작가님은 몇페이지 안되게 쓴데다 그런소설이 없어서 참신했다능..)
근데 말입니다..요새 판타지, 퓨전, 무협 등에 너무 그런쪽으로 가상의 마법, 심공, 심법 ,따위로 도배 해버리는 작품이 너무 많더군요..(죽치고 앉아서 --주로 가부좌?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보내거나 몸속을 들여다 보며..)
한두번이지 하도 그런게 많아서 요샌 읽도 않고 그냥 넘겨 버립니다..
아니 설정 공들여 한건 좋은데 왜 그걸 독자에게 공부 시키나요..
소설(이야기..)을 보러온거지 명칭도 웃긴 마나심법 이나 서클 , 혹은 무공 이론보려고 책보나요?
아주 예전에 퇴마록 나올때요.(국산 판타지 라고 해봐야 1년에 한작품정도나 출판되나마나 할때..) 그땐 구 무협들(거의 색협지?)
빼곤 읽을만한 판타지 같은건 출판이 안될때요..도서관다니거나 구입등으로 외국 판타지 등을 읽었었지요..요새야 국산도 읽을게 많아서 안읽은지 꽤 되지만.. 도서관서보거나 구입해서 sf, 판타지, 그리폰 북스나, 로저 젤라즈니 소설이나 뭐 등등 많이 봣는데 서양쪽 책이 좋은점이 위에 말한 죽치고 자빠져 앉아서 내공,마나 돌리는 이론서적 틱한데 지면을 낭비 안한점..이군요..
제발 이름도 해괴한 마나심법 같은건 좀 2,3페이지 안쪽으로 해주세요..그전엔 무협만 이런게 있었는데 요샌 판타지, 퓨전쪽으로도 마구 전염?되서 미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정형화된 드래곤의 설정이나(한국산 드래곤은 아마 임경배님의 카르세아린 이후로 굳어져 버린듯..) 서클마법, 용병이나 기사의 실력에 등급 매기는거 용병은 숫자 아니면abc급따위..기사면 익스퍼트급이라던가....이렇게 뭐든 등급 매기기를 좋아하십니다.
우리나라 특성일까요..친구 데려가면..아빠는 뭐하셔 집은 어디야?..이런종류인가.. 이렇게 급수를 잘메겨 놓으시면..전투 결과는 뻔해져 버립니다..높은 7서클 마법사 떳다..3,4급 밖에 없는 적군은 다 사망..(실제로 이럴까요..적군한테 120미리 대포있고 우리는 60미리밖에 없다 우리 지는거야? 작전 잘짜면 이길수도 있지 않나요?..심한경우 고서클은 근처마나를 다 지배해서 저서클은 손도 못쓰고 다 die..) 우왕..저놈은 익스빠따 최상급이다..중급이 최고인 우리는 다 사망..외국놈들 소설에서는 이런거 안나옵니다..물론 적군이 질것은 알겟지만..그나마 두근두근 한다고 할까요..아예 태권도복에 띠 채우고 기사전 묘사 하지요..검은띠 보이면 다 도망가게..게임소설도 아닌데..
나관중 삼국지가 장수들에게 급수 매기던가요...(고에이가 능력치 표시해서 다 버려놓긴햇지만..) 맨처음 읽는다면 운장급?이 안보이면 어떤놈이 이길지 나름 흥미진진?하지 않을까요..
윽..횡설수설했습니다..
고등학생 둘이 버스에서 하는이야기를 들었습니다..반지의 제왕에 나온 간달프를 까더군요..
뭔놈의 마법사가 주문도 없고 파이어볼 같은거도 안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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