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연란의 '초자연적인' 추천합니다.
현재까지의 내용은 흔하디 흔한 말단 회사원이 초능력을 얻게 되자 그것을 자신을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교통위반 딱지 외에는 평생 경찰과 만날 일이 없었을 평범하고 착한 소시민이지만, 힘을 얻게 되자 남에게 피해가 가는 것도 상관없이 은행을 터는 것을 시작으로 힘있는 자에게 따라붙는다는 권리와 의무중 권리만 누리겠다는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예, 이 주인공 쪼잔하고 궁상맞습니다... 그렇지만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소소한 비리들을 보면 과연 저 상황에 내가 있다면 어쨌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전체적으로 일본만화를 따라한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과장된 묘사는 적은 편입니다.(그 장면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재현한다구 생각하면 손발이 오글오글...) 몸만 초인이고 머리는 투정부리는 아이들에 지치셨다면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고딩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잘 안되셨다 하는 샐러리맨분들께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추천할 수 있는 제일 큰 이유는 성실연재입니다. 요즘은 좀 뜸해져서 하루 한편이지만 얼마전까지 하루 2편씩 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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