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글을 읽을때는 좀 위태했습니다. 보지말까 싶었거든요. 요즘은 가장 기다리는 글입니다. 추천하는 이유도 극히 이기적인데요^^ 처음에는 두편씩 그것도 6천자 이상 올라오더니 요즘은 4천자가 좀 안되더군요. 총 370여편인가 한다던데 혹시 연중이 되거나 더 늘어질까봐 걱정되서 여러분들이 같이 보셔서 자가님(번역자님) 힘주시자고 추천합니다.
제가 보지않을까라고 생각한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번역의 문제인데요. 우리말 어법과 좀 다르다고 할까요? 읽다보니 그 중 일부는 업법의 문제라기보다는 표현이 다르다고 해야하나요? 숙어적 표현이 다른데서 오는 문제이더군요. 잘 읽다보면 그 나라에서 요즘 사용하는 표현을 (번역역된 것이지만) 접하고 그러면서 사고방식도 좀 엿보게 되더군요. 그렇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도 어법이 안맞는 것도 많습니다. 사실 그런 글을 보면 좀 얹짢아 지거든요. 요즘에는 번역한 분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지 않을까? 하고 짐작해 봅니다.
또 한가지는 설정이 생소합니다. 전에도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글을 보았었기 때문에 참고 몇 편 읽을 수 있었습니만, 익숙지 않으면 좀 황당한 그런 설정들입니다. 그러나 달리 말하면 기존의 설정들과는 다른 새로운 것입니다. (중국 또는 대만에서는 이런 설정이 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막 넘어가서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고요. 그냥 새롭다는 것과 그것을 몰라도 읽어나가는데는 큰 지장이 없고 읽다가 문제가 되면 해당 화(초반 3편 이던가요?)에 가서 다시 읽어봅니다.
읽다보니 재미있습니다. 뭐가 재미있는지 좀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저도 잘 모르겠군요. (아마도 새로운 이야기라는 것과 시원하면서도 호쾌한 그런 이야기라고 느껴서 인 것 같습니다만 이 작품이 그런지 또 내가 재미있어하는 이유가 그것인지는 확실하게 모르겠군요.)
아래에서 다른분이 추천하셨던데요. 초반을 읽다가 포기하는 것을 방지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더 이런 내용으로 추천합니다. 설정부분 넘어서 한 10편정도 읽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중단하시고요. 그 전에는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불편함을 느끼시더라도 조금 더 참고 읽어보시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도 이 사이트 이용한지 10년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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