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화인가 읽고있는데 느낌이 와서 적습니다.
아비는 세상을 바꾸려 하지말고 순응해서 살라고 했지만 자신의 그 말을 스스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강풍은 병적에 100명이 적혀 있지만 실제로 16명만 남아있는 아버지의 혈풍대를 대를 이어 맡게 됩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민초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혈랑대지만 그들의 상관은 오히려 몽골군과 밀무역을 하고 몽골에 큰 피해를 준 혈랑대를 방해물로 여겨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네요.
주인공 강풍이 세상의 불합리에 때가 절어 막막하게 움크린 것이 절절히 와닿습니다.
이제 강풍이 바람부는 강호로 떠나 세상을 질타하고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바꾸는 모습이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잘쓴 글은 대개 1화만 봐도 느낌이 오지요...어쨋든 분명 대박일 작품이니 약간 이르지만 추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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