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반동안 문피아에서 잠수활동 (활동이야봤자.. 좋은 글들만 찾아 읽는것밖엔..) 을 해 온 갱스터라고 합니다. 원래 조아라에서 작가로 2년 전까지 활동했었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 때려치우고 열정적인 작가에서 독자로 트랜스폼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추천글들을 몇 올리겠는데요, 저는 시간도 많이 없고 좋은 글들을 막 하나하나 읽어보고 찾아보며 읽을 상황이 안 되어서 보통 골베나 선작베스트, 아님 추천글들중에 추천강화가 많이 된 글 들만 읽는 중 입니다. 그런고로 여러분들도 많이 아시는 소설들이라 생각이 되구요.
1. 이카로스의 하늘
이 소설이야 요새 추천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많은 분들이 아실꺼라 생각이 되는군요. 대충 설명을 하자면 주인공은 세명, 탈라온 리아드, 줄리오르 그리고 멕카렌 피를이군요. 소설이 굉장히 폴리티컬하고 잘 쓰여졌습니다. 제가 원래 조아라에서 선작 천에서 2천정도 되는 소설 두개를 썼었는데요, 전략/전쟁물을 좋아했거든요. 근데 이 글 읽어보고 나니까 옛날에 썼던 글들이 너무나도 부끄러워지더군요. 아주 뛰어납니다. 오랜 리서치와 노력 그리고 작가의 능력이 잘 아우러진 글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아드 파 입니다. ㅋㅋ. 사랑하는 여자가 인생의 목표라는 점에 있어 동질감을 느낀다랄까요.. 근데 요새 줄리오르가 좋아지려 합니다. 어쩌죠? ㅋㅋ
2. 흰 까마귀의 천국
판탄님이 쓰신 이 글은 추천글을 보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 역시 추천강화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음.. 소설의 소재는 Post-Apocalyptic, 그러니까 대재앙정도의 이벤트 후에 일어나는 스토리라 보면 됩니다. 여기서 대재앙은 대륙을 피로 물들인 마라 (언데드의 개념이라고 봅니다) 에 의한것입니다. 읽으면서 왠지 맥카시의 '더 로드'가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2000년도 첫 데케이드에 최고의 소설중에 하나로 꼽힌다는 더 로드와 비교 할 수는 없겠지만 이 글도 정말 뛰어납니다. 일단 요새 소설들은 읽으면서 하나하나의 상황이 머릿속으로 그려지진 않는데, 이 소설에선 막연하게나마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진다는것이 참 대단한거같습니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테니 직접 가서 읽어보세요~
3. 회귀의 장
요것도 언제 한번 추천으로 읽은건데요, 이카로스의 하늘을 요새 이틀간 주파하느라 다른 소설 내용들이 머릿속으로 안들어옵니다 ㅋㅋ 정말 개성있는 주인공이 차원 이동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판타지 세계로) 소설인데요, 제가 문피아에서 여태 읽은 소설들중 탑 5로 놓겠습니다. 다만 연재가 극악이더군요.
그 외에도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들은
행림의선
벼락공자
카니안
후생기
등이 되겠습니다. 그 외에도 많지요. 다만 저는 작가님이 극악연재시거나 출판을 하시면 선작을 취소하는 사람이라, 정말 죄송합니다. 해외에 살아서 책을 살 수도 없고... ;; 선취소 했던 글 중에도 멋진 글들이 몇몇 있었겠죠.
아참, 전 요새 문피아에서 글 읽느라 조아라 활동은 안하는데요,
디오 (D.I.O) 라는 소설 꼭 읽어보세요. 게임소설인데, 디오는 다이나믹 아일랜드 온라인의 애크로님입니다. 정말 대박 재밌구요, 게임소설을 워낙 좋아지만 되게 깐깐하게 골라읽는 편 인데요, 디오는 여태 읽은 겜소설들중에 탑3로 놓겠습니다.
중간중간에 말이 자주 샌것같지만 읽어주신점 감사하고 많이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강화 해 주세요. 추천글은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많이 읽어 이 소설들을 알게되면 작가님에게 더 힘이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럼 또 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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