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제가 금강님께 허락을 받고 올리는 것임을 밝힙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도 단편제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개인 사정상 정상적인 퇴고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작품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지만, 단편제가 시작되고 더 이상 수정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자,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퇴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수정본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서 금강님께 문의 드렸습니다.
추후 예선탈락작품들이 어떻게 관리되어 지는지에 관한 것에서부터 수정여부에 관한 것까지 문의드렸습니다.
예선 탈락작품도 현재처럼 익명처리되어 수정불가상태로 유지된다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어라? 이게 이렇게 좋은데 왜 그거야? 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게 되니까요." 라고 답변하셨습니다.
공정성부터 생각하시는 금강님의 말씀에 충분히 수긍합니다.
그래도 제가 수정본까지 만들었는데 이것을 대회가 끝난 후에도 올리지 못하는 것은, 나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비록 익명처리 된 상태로 유지되지만, 이것이 계속 제 마음을 무겁게 할 것 같아서, 저는 수정본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오죽하면 그것이 마음에 걸려서 단편을 서장으로 한 장편을 써볼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겠습니까. 그래서 부탁드린 것이 수정본을 올린 후에 명시적으로 수정된 것임을 밝히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하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에 금강님께서 말씀하시길... 그 요지가...
공정성 차원에서 단편제란을 금강님만이 관리를 하시고 계시답니다. 그래서 수정본을 올리려면 수정본을 금강님께 보내야 하고, 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일이 많아 지게 됩니다. 저처럼 수정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감당하기 어려우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고 몰래 제 작품만 수정본을 올린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고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자 합니다.
대회가 끝난 후, 수정본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처럼 수정본을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드시는 분도 댓글을 주셔야 합니다. 인원파악을 해야되니까요.
Commen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