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뵈도...홍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프네요.
열심히 써 온 글이었는데 홍보글을 쓰려니 저런 제목이...쿨룩.
회한의 칼은 80대 노인들이 주축이 되어 펼쳐나가는 말년의 추태와 꼬장과 발악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강호에 일대 깽판을 놓을 예정인...그런 이야기입니다.(그런 것 치곤...분위기가 너무 진지하다구요?)
단, 히로인만은 탱탱합니다. 80 노파가 반로환동을 하는 것도 생각해봤지만...야, 뭐, 이건...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가는 페미니스트이자, 80 평생 총각딱지 한 번 떼보지 못한 대마법사 관호현옹과...정, 기, 신을 한껏 타고나 지상최강의 정력가라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폭풍간지' 최자옹. 당췌 뭘 생각하는지 악당인지 선인인지 알 수 없는 무림맹주 단백경 옹을 비롯해...엑스트라인지 주조연인지 정체성을 잃어가는 '붕가선인' 태허옹.(이게 다 지인들과 독자분들의 평가랍니다. 후후)
얘는 도대체 주연이야 뭐야 독자들마저 의아해하는 더리 히어로 추환과, 아리따운 미모에 지랄맞은 성질머리가 인상적인 히로인 류인향 양까지.
작가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인물들이 모티브가 되어 만들어 낸 캐릭터들인데, 어째 사람들이 죄 제정신이 아니랍니다.
이제서야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이제부턴 지금까지보다 재밌을거예요!'라고 떠들어보자는 마음에서 홍보글을 올려봅니다.
아직 이야기꾼으로서의 역할은 많이 부족할지 모르나, 언제나 모든 것에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마우신 격려에 자만하지 않고, 매서운 질타에 기죽지 않으며 언제나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글을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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