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의 다크히어로를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많은 독자들이 주인공인 발자크의 과도한 다크 성향으로 인해 읽기를 포기한 작품이 바로 "발자크 트릴로지"입니다.
오히려 초반에 나온 뱀파이어 나이트이자 로드인 알케인... 알세인... 갑자기 헷갈리네요... 아무튼 오히려 그가 더 주인공스럽다고 통탄할 지경이었지요...
하지만... 최소한 주인공의 바보스런 정의스러움에 질리신 독자들이라면, 겉으로는 시크한 척, 쿨한 척, 냉소스러운 척 다 하지만 그 내면 한 부분에는 반드시 따뜻함이라든지, 인간적이라든지, 정의스러움을 간직한 표리부동한 주인공들에 질리신 독자들이라면 저는 단언하건데 역대 최고로 통쾌하고 흡족한 주인공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1년이 넘는 장기간동안 연재되어왔기 때문에 비축된 분량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풍족합니다. 300편이 훨씬 넘지요... 거기다가 그렇게 장기간 동안 연재하셨음에도 여전히 꾸준히 연재하시는 작가님의 성실성이 돋보입니다.
설정, 필력, 스토리 전개, 간간히 터지는 위트와 유머... 어느 것 하나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 없는 대작 "발자크 트릴로지"... 특별히 전투 장면의 묘사는 통쾌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유사한 성향의 주인공이라면...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가츠가 있네요... 가츠보다 똘끼가 다섯 배는 더 되는... 가츠를 좋아하셨다면 우리 발자크도 충분히 좋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마물을 처단하기 위해 마물보다 더 악한 존재가 된 마물사냥꾼 발자크의 행보를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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