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홍보 글에 관하여....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
09.11.05 15:34
조회
814

홍보를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길지 않은 문피아 생활이지만 자연란에서 초보의 글이 연재 10화가 겨우 넘어가는 시점에  2만 조회수가 넘어가 강제로 정규연재로 옮겨가는 글도 많이 보았습니다.

홍보가 부족해서 자신의 글이 읽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은 초보때 많이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문피아에는 자연란의 글도 다 읽어보시고 소문을 퍼트려 주시는 고수님들이 아주 많으십니다.

하지만 초보분들이라면 정말 홍보를 하고 싶으실 겁니다. 저 역시 첫글 연재시에는 홍보를 하고 싶어 견딜 수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홍보로 조회수가 일시적으로 올랐다고 해서 그 조회수가 끝까지 이어집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연재 중에도 글이 재미 없어지면 조회수가 급격히 변하는 것을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연구를 해보고 생각을 해봐도 결국은 자신의 글을 더 재밋게 쓰려고 노력하는 것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독자님들의 조회수를 잡을 수 있고 유지 할 수 있고 홍보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가진 추천을 수시로, 자발적으로 날리게 해주는 강력한 무기는 바로 글의 재미 입니다.

현재 문피아 대문에 있는 선호작과 조회수 1위의 글은  홍보 0회 입니다.

초조하시고 답답하더라도 홍보보다 글에 더 힘을 써주시면 그만큼 더 많은 조회수가 나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홍보를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홍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그것을 잊지 말자 하는 말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유령선장
    작성일
    09.11.05 15:39
    No. 1

    아아,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하기야, 홍보 백날하면 뭐합니까... 정작 중요한 것은 글의 재미가 있어야지요...
    홍보를 많이 했는데 재미가 없다면 1회 조회수만 잔뜩 올라가는 꼴이 되는 것이죠...
    다만, 제가 앞서 글을 올린 이유는... 홍보한 이후에 제 글을 읽고 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글에 기분이 좋아서,
    <홍보란 것이 참 좋은 것이구나...> 라는 생각에 올렸습니다만...
    그래서 다른 자연란들의 분들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재미보다.. 글의 질보다 홍보가 중요하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ㅅ=....(먼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9.11.05 15:45
    No. 2

    유령선장님// 유령선장님을 생각하고 올린 글이 아니랍니다.
    제 초보적에 홍보에 관심을 두고 있었을 때 놓쳤던 것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저 제 느낌을 적은 것에 불과하니 염두에 두지 않으시기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령선장
    작성일
    09.11.05 15:55
    No. 3

    만련자님// 솔직한 마음으로는... 만련자님이 '고수분'들이라 하지만
    개개인의 취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한 홍보의 효과란 것은...
    비록 글은 미흡할 지라도
    천 중 한명이라도 그 글을 읽어 줄 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가벼운 문체의 글.. 혹은 자세한 서술의 글을 각각 싫어하거나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고수분들이라 칭하신 분들의 전문성이나..노련함에 의지하지 않고.
    개개인의 독자가 읽고 싶어하는 글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도로 썼습니다.
    제 소설을 읽고 욕을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그 글을 읽고 칭찬을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수분'들이 아닙니다.
    고수분들의 의견과 관계없이 개개인들이 선호하는 글을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홍보로 인해 그런 글들이 그 글을 선호할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결코 완성된 글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완벽한 글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글. 읽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고 생각할 정도의 글이라면 굳이 고수분들의 말에 의지하지 않고라도 사람들은 누구나 그 글을 선택해 읽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자건
    작성일
    09.11.05 17:04
    No. 4

    저는 일부러 홍보글 안쓰고 연재해 보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보자,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나 보자 뭐 그런 심리로요. 좀 척박은 하지만, 이 방법은 이 방법 나름의 매저스러운 성취감이 있어 좋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09.11.05 21:53
    No. 5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홍보는 잘못된 게 아닙니다.

    이후 장문의 글을 적었습니다만,
    그냥 괜한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 다 지우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만 남깁니다.

    저는 다른 분들께서 이 글을 보고 홍보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질까봐 두렵군요.
    홍보학과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이 글을 보면 조금 아쉬워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입니다만, 조횟수 1위와 선작수 1위 분들은 전부 다 네임드 분들 아니신가요?
    신인이 1위로 올라가는 경우는 못 봤지 말입니다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09.11.05 22:17
    No. 6

    1위 분들은 전부 네임드...맞습니다.
    홍보에 대해서 왜 이런 식의 말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인 글의 퀄리티가 되지 않으면서 홍보만 하고 홍보 하는데도 왜 난 사람들이 글을 봐주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홍보는 자신의 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보다 글에 힘쓰라... 홍보에 힘을 쓴다고 해서 얼마나 힘을 쓸까요... 홍보 몇 마디 쓰느라 글에 신경을 못 쓴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그냥 글을 쓰고 남는 시간에 홍보를 하는 거죠... 저는 홍보와 글에 쏟는 노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납득을 할 수 없습니다. 글에 노력을 쏟고 그 다음에 홍보도 하고 하는 거죠.

    그리고 저는 홍보를 하니까 전체적인 조회수나 선작수도 오르고 연독률도 꾸준히 이어지더군요. 홍보의 효과에 대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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