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한계....

글을 쓰다 막힌지 벌써 한달째가 되었네요...

스토리는 있는데 글을 이어나가기에는 필력이 너무 부족하네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질 않습니다.

초반에 날림으로 쓰다보니 엉크러진 글맥을 바로잡기가 여간 힘들게 아닙니다.

문장을 높여보기 위해 갖가지 글쓰기에 관련 된 책을 읽어대다 보니 그럴수록 보이는건 헛점과 오류 투성이로 만신창이가 된 제 글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두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더군요.

연중이냐? 완벽한 탈고냐?

연중은 죽어도 싫고....

그러면 탈고를 하는 방법뿐인데...

그러려니 대충 손보는 것으론 안함 만 못할 것 같구요...

뼈대도 어느정도 교정을 해야 하겠지만 시점과 묘사, 서술 등 모든 면에서 수정을 가해야 할듯 하네요~ 어찌해야 할지...

차라리 카테고리를 삭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연재를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이럴 경우는 어찌해야 할까요?

답답합니다....

[소중한오늘]

작가님의 의지에 따라 달렸죠 독자가 아무리 뭐라해도 결국은 작가님이...

글이(혹은 소재가) 진짜 아깝다면 완전히 글을 헐어내고 리메이크를 할수도 있을테고..

그렇진 않더라도 적당히 열린 결말이든 아니든 결말은 내주시는게(독자로써...) 좋고... 그후 이번경험을 녹여낸뒤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 글을 쓰시는겁...

[천백랑]

저도 지금 처음 글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공감가는 마음입니다. 실제 저도 점점 글을 쓰면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카프카님이 글을 처음 쓰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차라리 끝까지 달리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어떤 분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으셨는데 다른 분이 댓글로 충고하신 게 생각납니다.
리메이크를 하더라도 일단 완결을 하라고 말이죠. 완결을 해야만 비로서 하나의 글에 대한 기승전결을 다 알게 되니까 더더욱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알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부족한 글이나마 계속해서 꾸준히 쓰고 있는 것이고 말이죠. 스토리가 막히셨으면 한번 인물지도를 그려보세요. 그러다보면 답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이상 부족한 글쟁이의 말이었습니다.(__)

[잠사냥꾼]

연애로 치자면 권태기 인가요? 아무튼... 이런 경우 저도 많습니다. 누구나 글을 쓰다보면 이런 경우가 있을 텐데, 읽어주시고 선작하시고 댓글달아주시는 독자분들을 떠올리며 열심히 다른 책들을 읽으면 어느정도 발전하고 느낌이 돌아오지 않을까요?

[지드]

F.카프카님 글이 안올라온다 싶더니 막히셨군요..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완결을 내주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마음을 가볍게 하시고 써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