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품에 안고 살아가는 여인과 그 십자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스스로를 악마라 부르는 남자..
"너무 깨끗해 숨조차 쉬기 힘든 .. 이 성당의 주인이되라?"
"네.."
"이 바티칸의 교황이 되라?"
"네.."
예수조차 섬길 수 없는 남자.. 신을 부정하는 남자.. 하지만 그런 그라도 교황으로 세워야 하는 여자..
"섬기라 말한적 없습니다. 섬기지 마십시오... 짓발으세요.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대신.. 교황이 되어주세요. 이게 제가 당신에게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입니다."
사랑하지만 사랑한다.. 고백할 수 없는 남자..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며 모른척 해야하는 여자..
오직.. 성당만을 사랑하는 여자와 오직.. 그 여자 때문에 교황이 된 남자..
-십자가를 사랑한 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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