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자신의 잘못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마법사.
천재라고 촉망받았지만, 그 날 이후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
사랑하는 연인과, 자신의 유일한 친구와, 그를 아껴주고 그가 존경하던 스승마저도 잃은 것도 모자라, 한 팔마저 잃은 반은 이제는 마법사로서의 구실마저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오로지 지독한 슬픔만이 가득한 5년간의 방랑 끝에, 자살을 기도하러 그 날의 그 장소로 향하던 반에게, 그의 미래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만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일들이 조금씩 자신의 과거와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자꾸만 겹쳐가는 자신의 과거와, 과거의 인물들이 모질게 목숨을 끊으려는 반의 미래를 조금씩 바꾸어 나간다.
시작되는 반쪽짜리 마법사의 모험-.
<팔 잃은 마법사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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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는 어떻게 거는지 모르겠습니다. (->밑에 분의 도움으로 링크 달아봅니다..)
과거에 거의 끝냈고, 몇 번이나 리메이크 작업을 했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마도 제가 제 자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던 것이고, 지금 또한 그러지 않나 생각됩니다.
자신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그러한 때에, 내 스스로에게 힘을 주기 위해 쓰기 시작한 이야기였고, 지금 굉장히 우울증과 무력함에 시달리고 있던 터라... (그리고 건강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바라...)
어쩐지 모르게 마음 속에서는 스스로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이 이야기를 써나가야 한다고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저 뿐만이 아니라, 이 이야기를 통해, 그리고 주인공 반을 통해, 또 다른 상처 받은 분들의 마음이 치유되기를 원합니다.
아직 게시판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안으로 10만자가 채워져 게시판을 신청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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