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아(狼牙).'
고향을 떠난 지 어언 십년 귀향의 길은 멀기만 하나, 자신의 삶은 반으로 쪼개진 늑대 이빨 한 조각과 함께였다.
'부랑객, 귀산자, 여리, 광검, 악인촌주, 마장객, 흑월적, 망각부주..., 이바란, 이브라힘...'
은혜와 원한이 뭉그러진 주문, 늑대 이빨을 묵주처럼 천천히 돌리며 사내는 친구와 원수들의 이름을 기도삼아 암송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낭아(狼牙).'
고향을 떠난 지 어언 십년 귀향의 길은 멀기만 하나, 자신의 삶은 반으로 쪼개진 늑대 이빨 한 조각과 함께였다.
'부랑객, 귀산자, 여리, 광검, 악인촌주, 마장객, 흑월적, 망각부주..., 이바란, 이브라힘...'
은혜와 원한이 뭉그러진 주문, 늑대 이빨을 묵주처럼 천천히 돌리며 사내는 친구와 원수들의 이름을 기도삼아 암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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