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 분의 독자라도 다음 글이 나오기를 기다려주신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쓰겠습니다. 그 한 분이 이 홍보글을 보고 오신 분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오늘도 홍보를 합니다.
아... 쓰고 나니까 슬퍼져. 처량한 내 글쟁이 인생...orz
어쨌든 잘 부탁 드립니다! 한 번만 와주세요!
나는 도망쳤다.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를 죽인, 모두를 죽인 죽음을 몰고 온 마법사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나는 계속 달렸다. 초원의 가시덤불이 얼굴을 할퀴고, 계곡의 냉기가 체온을 빼앗고, 사막의 모래가 발바닥을 찢었지만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다.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영원할 것만 같던 질주를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구름 사이로 살짝 드러난 은빛의 여신이 자애로운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힘껏 울부짖었다.
-본문中-
*****
마법이 탄압 받고 기계 과학이 뿌리내리기 시작한 대륙, 라브(Ravb). 하지만 마법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마법사들은 깊고 어두운 곳에 숨어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륙 전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사건의 전조 속에 달그림자에 물든 한 남자가 휘말린다.
대륙에서 자취를 감춘 신비의 종족 엘프인 샤샤와 라이더가 없는 가니메데프 람과의 조우. 그것은 운명이었다.
운명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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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열어두겠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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