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무 정규란, 조건이 너무 높지 않나?

건의란에 써야할 지 한담에 써야할 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지금은 많은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도 들어보는 편이 낫다고 여겨서 여기에 올립니다.

지금 판/무 들은 자연에서 정연으로 올라갈 때 약 10만자, 로맨스와 뉴웨이브는 5만자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청 방법에도 '장르 특성상'이라는 이유 하에 시행되는 것 같군요.

하지만 판/무라고 해서 꼭 길게 가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판/무 출판물들이 최소 5권에서 길게는 스무권이 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겁니다.

판타지 중에도 분명 단권 완결이 있고, 꼭 출판된 작품이 아니라도 화수로 20편에서 40편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글들은 대부분 정연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들어간 뒤에 얼마 있지않아 완결란으로 옯겨지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보았습니다.

저는 '장르 특성'이라는 말이 절대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작가가 있고 작품이 있는 가운데, '이건 판타지니까 더 길게 해야 해'하는 생각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이 글을 쓴 것은 처음 말했듯이 여러분의 생각을 좀 더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찬/반을 할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그저 간단하게 나마 의견을 좀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류의 글은 정말 어디에 올리는 게 나을까요?

아직도 갈팡질팡 하는 중...)

[낑깡마스터]

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재현]

적당한 것 같다고 봅니다. 단권으로 끝나는 소설보다 장편으로 계속 이어지는 게 훨씬 많으니까요. 만약 40편 정도에서 완결을 낼 생각이라면 완결까지 쓰고 분량을 첨부해서 정연란 신청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타발견]

전혀 문제 없습니다. 빨리 올려봤자 거기서 거기죠. 선작해놓고 좀 묵혔더니 완결란으로 가면 의미가 없죠.

[IZZO]

저도 조금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줄이려니 그것 또한 애매하더군요. 지금이 괜찮은 것 같아요.

[땅파는바보]

적당한거같은데...

[싱싱촌]

뭐... 정규란에 빨리 입성하고 싶으면
미리 비축분을 10만자 이상 준비한 다음
정연신청에 파일 첨부하면 될 일이죠.

[Huginn]

어차피 장난으로 글 쓰는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함이니...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하지 않습니다.

[무영자]

연재란은 작가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독자를 위해 존재한다고 봅니다. 독자들은 최소 일정 분량&수준 이상을 보고 싶어하니까요. 그런면에서 그 정도 분량이면 오히려 기분이 낮은 편이라고 봅니다.

[김산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가 정말 계속 이어질 내용일까 아닐까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몽환의고리]

저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0만자 이하면 저와 같은 그냥 독자는 몇편 보다 마는 거여서 감칠맛(?)만 느끼고 마는 것더군요..
솔직히 저는 왠만하면 20편이상 (거의다 십만자나 20만자정도)되야 보는편이라 지금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그리고 무영자님 봤네요... 영마악 월간지말고 주간지로 내주시면 안되나용!?)

[OtsukaAi]

적당하다고 생각하구요.

곧 될건데 리뉴얼되면 그냥 작가연재/일반연재 이 두가지뿐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처럼 분량채워서 정규입성 그런게 사라진다는거죠.

[雪雨風雲]

완결작이 있을 경우 바로 정규 연재란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단편을 위한 단편란도 있습니다.

[시커님]

완결작이 있으면 바로 정규 연재가 가능한 지는 몰랐군요.

[과곰]

5만자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문피아 연참대전 기준으로 5만자면 10편 10만자면은 20편정도의 글이며, 요즘 추세로 한 편당 3천자정도 잡아도 10만자 해봤자 30~40편정도입니다. 즉,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단편의 기준을 갖췃다고 볼수있습니다.

[백곰냥]

저는 그래서 더더욱 리뉴얼 반대합니다.
일반연재가 아무래도 정연을 자연과 합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조아라처럼 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최고사령관]

10만자는 솔직히 그리 많은 양이 아닙니다. 편수로 20편~30편이면 가뿐히 넘어설텐데요.솔직히 10만자 분량도 안되는 단편은 제아무리 재미있더라도 느낌이 끊기기 때문에 잘 안찾게 되는게 사실입니다.ㅋ

[찌이]

저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게시판 만들어놓고 한달도 못 가 삭제하거나, 인기가 없다면서 다른 글 연재, 또 다른 글 연재.. 이러는 작가님들 많습니다.
길치백곰님 말씀대로 게시판 생성 기준이 사라진다면 일주일 찔끔 쓰다가 접는 작가들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니.. 아무글도 없는 텅 빈 게시판만 즐비하게 늘어나는 건 아닌가 우려되는 마음입니다.

[[탈퇴계정]]

리뉴얼된다면 글자수 별로 나뉘어 있으면 좋겠네요.
1만자 이하.
1만자 이상~5만자 이하.
5만자 이상~10만자 이하.
10만자 이상.
이런 식으루요.

[.sdsfa]

적당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 차마 많다는 말을 하기가 어렵군요(...)

[바람무희]

저도..^^;; 많게 느껴지는데요..

[푸른봉황]

원래는 다른 장르도 10만자였다가
다른 장르는 특성상 무협만큼 많이 안쓴다 는 의견을 수렴해서 낮춘거라고 알고있습니다.
다른 장르가 10만자로 올라갔으면 올라갔지 무판이 5만자로 내려오긴 힘들것같네요.
거기다가 20편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읽어버리는 무판 매니아분들이 많으셔서

[풍류(風流)]

30편정도가 제일 적당한것 같은데 아무래도 저도 글을 볼때 고르는 기준자체가 30편정도는 써야 보거든요 그전에 보면 작가님의 연재주기가 3일을 넘긴다면 헷갈리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