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어머니가 당연히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 했었고 곁에 있는게 얼마나 소중했었고 산뜻하고 포용할 시간 이였다는것을 몰랐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싸움을 하시다가 잠시 멈추었다가도 그 작은 불씨는 꺼지지 않았나봅니다.
그 불이 갑자기 다시 한번 크게 싸질르면서 1년이 넘도록 다시 싸움을 하시다가 어머니는 결국 사라지셨네요.
저는 아직 어린나이라 그런지 철이 없는지 개같게도 어머니의 비밀을 또 한가지 아버지에게 말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어머니와 헤어지면서도 핸드폰으로 말까지 하시네요. "집 열쇠도 바꿀꺼고, 앞으로 애들에게 전화도 문자도 하지마라."
라고 , 정말 슬픕니다.
어머니가 곁에 없으니 힘들더군요.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비밀을 말해버렸는데도 어머니는 별거 아니라는듯 웃고, 이야기 하시다가 울음소리 안들리게 하려고 전화 끊으시고,
문자로는 힘내라고까지 해주시는데,
저는 또 상황이 엿같게도 요금이 핸드폰 떨어져 문자도 보낼수가 없습니다. 그 말에 응 할수가 없는다는것도 힘드네요.
어머니를 잃는다는건 참으로 견디기 힘든겁니다.
이제 라도 잘하세요,
한번 겪으면,
다시는 웃을수 없거든요.
정말 감명 깊은 하루 였습니다, 젠장 10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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