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즉 주인공
히로인, 즉 여주인공
여주인공이 주인공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쉽지않다.
운명적 사랑? 처음 만났을때부터 반했다고?
물론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그렇게 쓰기에는 여주인공과 주인공이 너무 싸 보인다.
즉 첫 만남에 반했다는 형식으로 쓸려면 그것을 납득시키는
영화속의 한 장면을 쓰기에는 무지하게 힘들지만 성공한다면 그다음부터는 간단.
두번째 방법은 처음부터 서로 아는 사이로 어느정도 마음에 두고 있었다. 혹은 이미 사랑하는 사이다.
아주 효과적으로 은근슬쩍 넘어 갈수 있는 방법이지만 문제는 제 소설 속 주인공은 이계인이니 너무나도 슬프게도 전생에 사랑했다느니 어쩌겠다느니란 설정을 쓰는 것도 고려할 필요 없이 각하.
라스트는 바로 정석적인 만나고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서로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지는 루트.... 최악이다. 괜히 연애소설이 있는것이 아니다. 이 스토리로 소설을 써낼수 있어! 라지만 저는 이쪽루트(...) 더군다나... 주인공이 능력도 되는데 한명만 붙이기는 심심하니 몇명 더 붙여주고 싶지만 후환이 느껴진다. 모험하는 일행에서 모조리 여자고 주인공이 청일점이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비율이 있을리가 없으니까 오히려 남자들이 더 많은 비율이라고?!
....그래도 다행이 히로인 한 명은 설정상 비슷한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호기심으로 이용시켜서 주인공에게 관심을 같게 하는데 성공! 이제 다른 히로인들은 어떻게 등장시키고 관심을 붙여야하나...
자신이 직접 여주인공이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스토리를 전개 하려니까 더더욱 힘들어진달까요? 사람이란건 각자의 사정이란게 있으니 말이죠. 세상이란게 요지경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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