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5 PZeuSK
작성
09.02.19 11:50
조회
796

흠..제가 원하는 무협은 이런 낚시무협입니다.

.....

[나, 조조신마(釣釣神魔)의 독문기공을 이어받을 연자여!

그대에게 큰 선물 하나를 전하겠노라. 여기 놓여있는 영약을 먹어라.단, 이 영약을 섭취하기 위해, 그대의 단전과 사지근맥을 봉하라. 나의 기운이 담겨있는 이 영약은 그대의 기감을 둔하게 하는 영약. 이영약은 나의 비급의 수련에 꼭 필요하고, 12성 대성을 이룰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것을 먹은다음, 이 비급을 펼쳐라. 꼭 이순서대로하라! 먼저 영약을 먹고, 비급을 펼쳐라! 아참, 이 비급의 이름은 파사신공, 혹은 조조(釣釣)신공이라고 하느니라.]

흥분된다! 이 비급과 영약이 바로 그 악명높기로 유명한 조조신마(釣釣神魔)의 무공! 난 편지대로 단전과 사지근맥을 나의 기를 통해 봉했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영약을 집고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역시 편지대로 기감이 둔해지고 있다...이정도로 기감이 둔해지면 단전과 사지근맥을 봉인한 기를 뺼수 없을텐데? 의문을 뒤로 하고 조조신공을 펼쳤다.

..........

[축하하네. 당신은 낚였다네. 파닥파닥...이라고 소리치는게 어떤가? 금방 자네가 먹은 영약은 그대의 기를 흩어저버리게하는, 파기환이라고 하는 영약이지. 후훗, 월척이로고.]

..........

"아악! 이 개XX! 미X놈! 아악! 이런 미X!!! 젠장! 힘들게 수련한 나의 30년 내공이!! 아악!"

살펴보니 한줄의 글이 더있었다.

.........

[아참, 파기환의 효능 한가지가 더 있었다네. 바로 임포탄수(姙逋嘆羞)라는 효능인데, 서양에서 들여온 신약을 섞자 나타난 것이지.

뭐...쉬운말로 고자랄까...월척이로고. 자살은 하지말게나.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겠나? 크하하하.]

..........

"아악!! 고자라니! 고자라니! 고자라니!!!!!!!!"

뭐, 이런 소설 말입니다. 무협에서 낚시글이 없는 걸 애석해 하는 1人으로써, 이런 비슷한 낚시무협을 원합니다.흠.. 추천부탁드립니다?

PS) 중간의 글은 제가 지어낸겁니다. 이런종류가 있었다면 좋을텐데..하면서 말이죠. 예.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예.


Comment ' 12

  • 작성자
    일이육
    작성일
    09.02.19 12:24
    No. 1

    무상검 최고의 낚시 소설 (고금을 통틀어 최고라고 생각)
    11권쯤에서 엄청난 희열을 느끼실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일이육
    작성일
    09.02.19 12:26
    No. 2

    예.제가 낚시라고 느꼈을뿐 많은분들이 좋아하시는 소설이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피곤한赤火
    작성일
    09.02.19 12:48
    No. 3

    적포용왕..
    1권부터 천하제일인을 물고기죽떡밥으로 낚아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료차
    작성일
    09.02.19 13:41
    No. 4

    굳이 낙싯대 쓰는 소설을 추천드리자면 낭왕하고 마도십병정도랄까요?
    둘다 낙싯대 쓰면서도 애절합니다.
    씁쓸한 맛이 일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PZeuSK
    작성일
    09.02.19 13:46
    No. 5

    적포용왕? 대여점에 없던데 ㅠㅠ
    낭왕이랑 마도십병은 봤군요..흐음.
    무상검이라..11권...흐음. 돈이...일단 지르고 보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lsrb9434
    작성일
    09.02.19 13:51
    No. 6

    판타지 녹슨 칼도....낚시의 제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19 14:36
    No. 7

    낚시기연이라면 독비객? 순전히 빡세게 굴러서 천하십대고수가 된 주인공이 동굴에서 기인의 유급을 얻어, 오오 드디어 나에게도 기연이 하면서 냉큼 사제의 예를 취하고 비급을 펼치니.
    옆에 같이 있던 후배 왈 "어라,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데...."
    알고보니 동굴의 기인은 옆에 있던 후배보다 무림에서 아랫배분이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Innet
    작성일
    09.02.19 15:39
    No. 8

    무상검이 진정 낚시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09.02.19 16:22
    No. 9

    혈화랑님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미리니름은 자제해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으앜탑허그
    작성일
    09.02.19 20:48
    No. 10

    무상검 볼까 하다 11권 꿈!에서 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지12
    작성일
    09.02.19 23:02
    No. 11

    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헐헐헐헐
    작성일
    09.02.20 00:28
    No. 12

    무상검 ㅋㅋㅋㅋㅋㅋ11권 보면서 어?? 분명히 같은 작품은 맞는 거 같은데???하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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