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를 연재하는 sean과 흰새중 흰새 쪽입니다.
(릴레이 소설이라 번잡할 거 같아서, 공동아이디를 쓰고있지요.)
아까 둘이 모여서 설정이니 뭐니 좀 더 짜면서 노닥노닥하는데
새로운 남자 캐릭터 하나 이름을 정해야 하건만
션이나 흰새나 둘다 이름 짓는데는 영 소질이 없어서
섹시하고 나른한 캐릭터니까,
킴섹시 어때.
… 일단 판타지잖어. 키스 프렌치. 응, 로맨스 소설답네.
그럼 키스 나르은 이라던가
키스 디이프 가 어때.
뭐야, 그거 되게 노골적이야. 차라리 키스 에로 어떨까.
에로? 야해. 좀 더 은근하게 키스 레드북.
키스 노모는 어때. 끌리지.
그것보다는 키스 야메떼가 상상을 자극하는데.
…둘이서 저러고 노닥거렸답니다.
여자 둘이 으슥한(?) 곳에서 속닥속닥 거리고
놀고 있으니 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듯 해요.
사실 심의상 여기에 못쓸 얘기는 알아서 삭제.
릴레이라는게, 혼자쓰는 것보다 서로 수다 떨 수도 있고
캐릭터 이름 하나 가지고도 농담따먹기 하면서
저렇게 신나게 놀수도 있고
서로 서로 연재압박을 줄 수 있어서 좋긴하지만.
역시. 둘 다 이름짓는데는 영 젬병이라
둘이 모인다고 이름이 더 잘지어지는 게 절대아니고
수다 떠느라 설정 안 짜고 노닥거리기만 하네요.
너무 웃어서 배도 아프고 …
글 쓰는 것, 그것도 충분히 괴로운 일이지만.
제 경우에는 이름짓는 것도 상당히 고통스럽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Commen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