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아까 추천글을 올렸는데 뭐랄까...무성의해 보여서
지우고 다시 추천 쎄려 봅니다.
miro 님의 매창소월
첫화를 읽으면서 부터 서정적인 느낌이 짜르르르~~울려 퍼지는 글입니다.
필체는 마치 비단이 스치듯 매끄럽고 아련하게 흐르지만 가히 화서의 꿈이 이렇다 할정도로 꿈결같은 어휘로 수놓아져 있습니다.
이 글의 주된 장점이 그냥 유성우가 떨어지는듯한 화려한 작가의 글맵시인데요. 가히 병풍그려지듯 그려지는 글이라고 할만 합니다.
글 자체가 서정적인 글이어서 뭐랄까 ...
쿵! 짝! 펑! 내가 킹왕짱!! 이런 스토리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순정만화에 비견되는 그런 정서랄까요?
마치 아련한 한시를 읽는 그런 느낌의 고전과 같은 글입니다.
가끔씩 나오는 전투씬 또한 휙휙휙 샥샥샥!이라기 보다는
느긋한 거문고 음율에 따라 슬로우 모션으로 아스라히 펼쳐지는 느낌을 받게하는데
그 자체에서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한다랄까요?
분량또한 그득 쌓아져 있으나...
리플도 ..선작도..조회도..슬슬 사라져 가서 그러한지 올해 들어 무척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셔서
적극 추천에 나서려고 합니다.
작가님...달려봅시다...
제가 틈만나면 추천하고 리플로 권하고 할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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