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제가 선호작으로 열독했던 글들중에 몇몇은 출판으로 인해 사라지고 그나마 있던 작품들도 작가님들이 단체소풍(^^)을 가셨는지 새로운 글도 올라오지 않아 마음이 횡하였는데 어제 우연히 읽었다가 무지 가슴두근 거리는 경험을 했더랬습니다 시쳇말로 숨은 진주를 발견했다고 할까요 단단하고 그리 꾸미지 않은 담백한 문체와 등장인물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과 심리묘사가 작가분의 간단치 않을 내공을 보여주더군요 우리네 사는 모습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아 더 감정이입이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인물과 감정의 흐름을 잘 짚어내고 있는듯 합니다 글의 내용은 한마디로 (아직은 영웅도 아닌 앞으로는 저도 모르겠지만) 평범하다할 마음으로 세상속에서 부대끼며 사는 범부 이길의 이야기입니다 산에서 무공을 배우고 내려와 어찌어찌하다가 고향에 돌아오며 가족을 걱정하고 먹고살 궁리를 하던 중...그 이후의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구요 ^^
추천의 글을 쓰면서도 무언가 잘못쓴건 아닌지 외려 이 글이 작가분과 작품에 누가 되는 건 아닌지 소심한 마음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좋은 작품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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