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9 아즈한
작성
08.09.29 12:55
조회
1,595

  <문피아>에 친구 추천을 받고 온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 여기 올라온 글들과 독자 분들의 수준을 볼 때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먼저 제가 홍보하는 '배덕의 기사'는  제 친구가 쓴 소설임을 밝힙니다. 사실 이런 홍보를 하는 것은 친구의 부탁이 아니라 제 스스로 판단하고 올리는 것입니다. 저도 나름 소설을 많이 봐왔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문피아에도 많은 작가 분들이 계시고 상당한 실력가의 작가님들이 계신 것을 압니다. 그러나 워낙 덩치가 크다보니 많은 작품들이 양산 되고 있는 실정도 있지요. 이러한 현실에서 넘쳐나는 작품 중에 높은 퀄리티와 구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찾기는 참으로 힘듭니다.

  그런 점에서는 오히려 베스트라는 목록이 숨겨진 진짜 작품을 보지 못하게 만들 때도 많지요. 그래서 이런 홍보 게시판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명한 작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수준 있고 좋은 작품이 다른 작품들에 의해 가려져 있을 때 그것을 알려줄 수 있는 게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배덕의 기사'는 제가 볼 때에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제가 친구라서 내리는 판단이 아니라 그 글을 읽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저랑 비슷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봅니다. 작가 이로드는 제가 대학교 올라와서 만난 친구지만 지금 졸업을 하기까지 항상 무협과 판타지의 소설을 구상하고 만드는데 연구하였고, 소설뿐만 아니라 사회의 각종 시사와 문제를 넓게 익혀 작품 속 곳곳에 지식의 방대함이 묻어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학문 속의 지식까지 들어 있으면 글의 구조를 볼 때에도 완벽한 복선과 다양한 시점과 신선한 반전 등 다른 글들과는 색다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작품이 홍보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기가 없는 것을 볼 때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문피아에 계시는 수준 높은 독자들의 훌륭한 작품에 대한 갈구를 잘 알기에 저는 밭 속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한 기분으로 여러분들께 '배덕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저의 짧은 글을 읽고 이 많은 작품들 중에 훌륭한 작품을 찾는 독자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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