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장르, 그 것도 구무협만 본 지도 어언 40년!
우연히, 2007년에 그 것도 아주 우연히, 전혀 관심밖이던 "일반"장르를 클릭 했더랬습니다.
근데! 이 건 저의 취향과는 상극인 21세기 조폭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런데도 몰입정도가 김용소설 못지 않더라니까요! 저 자신의 소설 취향을 스스로 의심할 정도로...
남자 시리즈 1부<완>를 보고 "햐! 이런 것도 재밋네!" 고 느꼈죠. 주인공이 아주 어릴 때 유괴되어 노예로서 사육되며 지리산 속에서 무술을 배웁니다. 결국 그 노예상인 겸 사부를 처치한 후에, 서울을 중심으로 남,북, 일본, 중국무대로 마침내 <태경회>의 중점에 섰다는 줄거리입니다.
그 후, 2부는 없을까하고 생각다,
불행히도 까마득히 잊고 있었었는데....
그저께, 다시금 우연히 작연의 "일반"에서
2부를 발견했습니다. 이 건, 기적!입니다! 꼬박 황금같은 5시간을 그 자리서 보내고 다 읽어 버렸습니다.(70회 연재)
주인공 "김대경<최대호>"가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 게 1부였다면,
2부는 남자가 어떻게 자기 자신을 소신을 가지고, 진정한 사회인으로 만들어 가는 지를 보여 주는 군요.
재미는 물론이고, 20-40대 남자의 가치관을 정리하는 데도 한 몫할 것입니다. 몰입도는 마약입니다!
<작연>의 "엽도"님, 일반장르<반역의 남자>입니다.
*그렇네요, 밑의 분 말씀처럼, 1부<이 남자가 사는 법>에서는 <엽태호>라는 필명을 쓰셨고, 2부<반역의 남자>에서는 바뀐 필명 <엽도>입니다. 이 남자시리즈는 앞으로 3부작이 된다니, 독자로서는 그저 고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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