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을 하다가 외국인 둘이 손님으로 왔었는데요..
순간 급당황-0-...셋이서..멀뚱멀뚱..
뭐부터 말해야지 굉장히 난감했지요.ㅜ.ㅜ
학교다니면서 젤시렇던게 영어였는데.. 외국인이 손님으로 오다니..OTL
전 일을 해야겟다는 생각에 그외국인에게
저:캔유스피크잉글리쉬??????
외국인(여):.......
외국인(남):.......
난 왜 아무말도 안하나..생각하고 있었는데..
급당황...ㅠ.ㅠ
외국인에게 영어할줄아냐구 물어보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쪽팔린걸 참아내고...
그 남자외국분이 말을 하더군요..
솔직히 몇몇 빼고 못알아드렀어요 ㅠ.ㅠ
외국인(남):WE 씨브렁~ 컴퓨터~ 씨브렁~ 인터넷~ 씨브렁~ 이메일~ 씨브렁
*저위에 한글로 쓴게 알아들었던 몇단어임-_-;;;;
전 대번에 인터넷으로 이메일을 보낼라고 하는구나..생각했었지만..
저희 사장님께서 무언의 눈빛과 꽉다문 입술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말은 안했고요..눈빛으로..아닐지도 모르겟지만요;; 제가보기엔 그렇게 느꼇음-_-;;;;)
전 당연히 사장님께서 원하는걸로 했죠..
몇안되는 영어 지식을 꺼내서..
컴퓨터 NO라고 ㅠ.ㅠ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 이위기를 어떻게 넘기겟다는 의지로.. 말을했어요 컴퓨터NO!!
근데 그 외국인(여)분이 머라고 하면서 다른 손님을 향해 가리키는거에요;;
영어는 솔직히 못알아듣고 손짓과 눈빛등을 조합한결과로..
제생각에는 ..
"저기 앉아있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하고 있지않아요?"라고 물어본거같은데..(정확한 진위는 알수없음..;;;)
전 .. 순간당황해서 머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제 머리는 한계에 도달했어요..ㅠ.ㅠ
그래서 전 당당하게.. 컴퓨터NO 인터넷NO 이메일NO 라고 하며.. 미안하다구 쏘리쏘리 하면서 그들을 보내줬네요..ㅠ.,ㅠ
그들을 보내주고 난뒤에 전 엄습하는 부끄러움과 사람들의 시선..ㅠ,.ㅠ
어쨋든 오늘 하루 특별한 경험을 한거 같아요..
단 몇마디 말했을뿐인데..이렇게 외국인과 대화(?)를 할수 있었는게..
전 외국은 못가겠네요ㅠ.ㅠ
ps.외국인하고 대화했던분들 계세요? 문피아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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