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해요오...
흑흑.
제 친구가 오늘 남친이 생겼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저를 버렸습니다.
학교에서, 우산을 들고 오지 않아 같이 쓰려는 저를, 쌈박하게, 단칼에, 남자친구랑 같이 쓰고 갈꺼라고 버리고 가다니!
언제나 솔로로 살며 세상을 배회하겠다는 우정의 맹세는 어딘간거니니이이이이!
마지막 피니쉬는.
비를 철철 맞으면서 가는 중 오는 문자 하나.
꺄악>_< 내 남친이 반쥐사쭸당!
글구 낼 데이트 하쟁!<<☆
방굼 뽀뽀도 했엉! 꺄악*>_<*
......
..싸우자, 너.
아무튼 이런 경험을 겪은 고로, 솔로들이 가슴아파하면서 보지 않아도 되는 무협이나 판타지를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로맨스가 등장하면 마음이 아파 당장 친구네 집으로 쳐들어갈지도 몰라요. 제 마음을 달랠, 솔로를 위한 소설을 추천해주세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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