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바다다 님의 '바다에 멈추다' 가 드디어 HAPPY ENDING으로 멈추셨습니다.
아아, 새삼 돌이켜 생각해보니,
작가님을 해피엔딩으로 협박하던 댓글이 제일 많았군요. < 아하하! 하얗게 불태웠어!
게다가 후유증으로 Part1때, 근처 초등학교 벤치를 서성거렸던 기억까지.. < 아하하! Oh~ No~! 아하하!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공지사항으로 독자들을 낚는 것... 이 아니라,
수진양의 '대왕하트도시락' 이랄까요?
그거 상품가치로써도 충분할 텐데- 아하하!
깡구군과 수진양은 한집에 살았더래요.
둘이서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깡구군은 수진양을 피했더래요.
겉으로도 나이 때문에 피한 척 했더래요. 피한 척 했더래요.
그러다가 수진양은 떠나버렸더래요.
떠난 날 깡구군은 한없이 울었더래요.
깡구군 마음은 수진양 뿐이래요.
그리고 깡구군은 수진양 찾으러 가더래요. 찾으러 가드래요.
수진양은 자신의 과거가 너무 싫더래요.
그녀는 깡구가 더 좋은 여자 만나 살길 바랬죠.
그러나 그녀의 마음은 깡구군 뿐이래요.
그래서 긴 기다림 끝에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 깡돌이와 진순이
독자들의 부탁 탓에 , 생각 안 나시는 좌뇌, 우뇌를 쥐어짜시어 해피엔딩으로 끝맺어주신 노을바다다 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쉬지 않으시고 바다의 끝까지 달려와 주신 노을바다다 님께 좋은 작품 감사한다는 말 올리면서, 이번의 끝이 그냥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발돋움으로 하시길 바래요.
복 받으실 거에요.
PART 1.
남자는 그녀를 사랑했구요, 그녀는 남자를 사랑했어요.
남자는 세상의 눈에 의식했어요. 나이 차이 때문이었죠.
PART 2.
여자는 그를 사랑했어요, 그리고 그 역시 여자를 사랑했답니다.
여자는 과거를 못 잊었어요. 자신은 더러웠었죠.
PART 3.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어요. 과거를 보듬어 주고, 세상의 눈을 가려주고, 그리고 서로를 기다렸답니다.
"사랑해."
-HAPPY ENDING-
P.S.
저로써는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완결까지 다 읽은 연재작품이 '바다에 멈추다'라서 인상이 깊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부탁 드립니다.(방긋. - 솔로의 처절한 협박용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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