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설 주인공인 카밀레 군은 청순가련한 12세의 미소년으로, 울보입니다... =ㅁ=)
여담인데, 제 소설에는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한 명도 안 나옵니다. 미소녀는 나오는데 청순가련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청순가련한 미소녀 따위...ㄱ-)
아무튼, 한번 세어봤는데 카밀레 군이 12번을 울었더군요. 현재 소설 분량이 책 한 권 정도입니다. 책으로 읽게 된다면 대충 30페이지에 한 번꼴로 우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인데... 참 많이도 울었고, 제가 많이 울렸군요...Orz
전에 모 지인과 얘기를 하는 중 카밀레 군이 참 잘 운다고 했더니 지인 왈
"맞아요, 탈수로 안 죽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Orz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 중 물이 70%를 차지한다고 들었던 같습니다. 그런데, 카밀레 군은 한 80%는 되는 건지...ㄱ-) 게다가 소설을 쓸 때 카밀레 군이 울면 저도 따라울게 되서 좀 피곤합니다... ;ㅁ;) 요즘은 덜하긴 하지만요.
아무튼, 이렇다보니 카밀레 군이 너무 징징거린다고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아닐까 좀 걱정이 되지요...=ㅁ=); 어쨌든 카밀레 군은 남자아이니까... '남자애가 왜 이렇게 잘 울어' 하는 것은 아닐까 하기도 하고...ㄱ-)
그리고 요즘 판타지 소설은 순진하고 착한 주인공보다는 좀 악당 같은 주인공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더더욱 걱정이...Orz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청순가련에 울보인 주인공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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