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을 쓰며 즐거움을 느낄 때

작성자
흐르는눈
작성
07.12.07 00:26
조회
436

생각보다 더 많은, 의외의 사랑을 받을 때 말 헐 것도 없죠.

선작이 늘고, 덧글이 많아지고 추천을 받을 때 날아갈 것 같은 기분.

그리고 내가 쓰는 소설에 담긴 의도를 심도 있게 읽으시고 간파하셨을 때 그 통쾌함이란.. 공감대가 형성되며 친밀감이 듭니다. 그리고 제 소설에 대한 의견을 써주실 때나 지적을 서슴없이 써주실 때.. 그만큼 제 소설을 몰입해서, 재밌게 봐주셨다는 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보람 될 때는, 나의 소설로 인하여 독자분께서 어떠한 행동을 하실 때. 예를 들면 내가 어떤 역사를 좋아해서 쓴 대체역사물을 읽고 다시 그 역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때.

헤아릴 수 없이 많이 감사할 때가 있네요.

역시 작가가 독자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은 글이겠죠?

많은 독자분들과 작가분들이 어울려 계시는 문피아, 많은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곳, 언제나 역동적인 문피아. 제게는 소중합니다.

두서 없이 말을 늘여봤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부디 마음은 따뜻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Comment ' 4

  • 작성자
    Lv.1 RAZ
    작성일
    07.12.07 00:29
    No. 1

    흐르는눈님의 소설.. 카테고리는 들락날락 거리면서 보고있습니다.. 선호작 해놓은거 다읽고, 그때 흐르는눈님의 작품의 분량이 쌓이면 읽으려구요 ^^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황모
    작성일
    07.12.07 01:04
    No. 2

    동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지킬
    작성일
    07.12.07 03:36
    No. 3

    가끔은 숨기고자 했던 의도까지 간파하는 무서운(!?) 독자분들이 계십니다. 적절한 비평과 무언의 압력까지 골고루 섞어서 올려놓으시면 고맙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문피아라는 곳의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무협을 기반으로 시작한 사이트(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라서 주 연령층이 높고, 또 오랜 기간 장르소설을 읽어온 하드코어 독자분이 많아서인 것 같네요.

    바빠서, 의욕이 떨어져서, 기타 여러 사정으로 글에 손이 가지 않는 때가 있지만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계속 쓸 수밖에 없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꼬박꼬박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도 감사하죠. 글의 조회수도 낫고 댓글도 없어 한숨이 나올 때, 잘 읽었다고 쓰여진 한 줄의 댓글만큼 고마운 것이 없더군요. 지금도 제 부족한 글에 빠짐없이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이 있는데, 항상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그분 댓글이 없으면 왠지 뭔가 빠진 기분이 들 정도로요.

    이런 맛에 연재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지킬
    작성일
    07.12.07 03:42
    No. 4

    또 있군요.
    부족한 글 추천해주시는 분들...
    그분들이 제 글을 보는 관점을 엿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저보다 더 글을 잘 요약하시기도 하더군요.

    처음에는 추천이 부담이 되어 하지 말라는 부탁까지 드렸지만 지금은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제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는 반증일테니까요.

    마치 판타지에서 같은 주제를 놓고도 종족마다 보는 관점이 조금씩 다르듯이 독자에 따라 다른 관점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당연히 즐겁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5566 요청 선호작을 밝혀주세요! +6 Lv.39 모르테 07.12.07 483 0
75565 추천 아름다운 장미 한송이를 꽃 피우기위해.... +6 Lv.91 키리샤 07.12.07 940 0
75564 요청 질풍권5권 언제 나오나요? Lv.89 百花亂舞 07.12.07 383 0
75563 요청 소설추천 바랍니다. +3 Lv.22 asdfg111 07.12.07 1,233 0
75562 추천 나비계곡 +3 Lv.19 특별한것 07.12.07 438 0
75561 추천 [추천] 진정하 님의 미안석두!! +5 Lv.67 천강신선 07.12.07 980 0
75560 한담 몸이 아파가면서 마지막 글자를 쳤습니다. +2 Lv.1 불량장로 07.12.07 845 0
75559 홍보 작가란에 "다섯번째 현자"를 홍보합니다. +8 Lv.1 소리개 07.12.07 860 0
75558 추천 무협 전귀 추천합니다^^ +3 Lv.1 굿잡 07.12.07 999 0
75557 홍보 자유 판타지란에서 '비범' 홍보합니다. +3 론넬 07.12.07 329 0
75556 홍보 [홍보] 자유- 판타지.. [수호성자] 홍보합니다. Lv.1 일편월 07.12.07 237 0
75555 추천 [추천]우후훗..갈색미소님의 기연사냥꾼!!>ㅁ&l... +1 Lv.5 하늘고양이 07.12.07 1,409 0
75554 한담 살인중독에 중독되어 버린 자신... +4 Lv.5 K.L 07.12.07 691 0
75553 추천 블랙 플레임!!! 그 강렬한 카리스마!!! +2 Lv.4 바람의할배 07.12.07 1,298 0
» 한담 글을 쓰며 즐거움을 느낄 때 +4 흐르는눈 07.12.07 437 0
75551 추천 창휘 님의 D&A +1 Lv.51 ssinu 07.12.07 650 0
75550 요청 로맨스 추천해 주세요... +6 Lv.4 치우삭풍 07.12.07 392 0
75549 요청 문피아에 연재중인 현대물좀!! +10 Lv.80 연체동물 07.12.07 1,040 0
75548 요청 찾을수 없을꺼라 생각합니다만 소설 하나를 찾습니다. +14 Lv.53 meyameya 07.12.06 2,038 0
75547 추천 삼국지 하성전이 부활했습니다 +6 Lv.28 디벨리우스 07.12.06 1,021 0
75546 한담 선호작 증후군 (PreferenceWork Syndrome) +16 Lv.1 RAZ 07.12.06 962 0
75545 요청 선호작을 공개하며 추천부탁드립니다 +4 Lv.76 엘리브 07.12.06 1,321 0
75544 요청 책을 찾습니다. +7 Lv.1 마감 07.12.06 381 0
75543 홍보 자유연재 일반란 게임소설 '엔더즈'!!! +5 타이번 07.12.06 775 0
75542 추천 파락호 같은 달마? +3 Lv.77 이러모 07.12.06 502 0
75541 한담 울보 주인공...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Personacon 카밀레 07.12.06 749 0
75540 홍보 [강력홍보]몽문선 스타일, 그랜드로드!(이벤트중) +3 Lv.7 황모 07.12.06 546 0
75539 한담 듣지 않는 사람에게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7 Lv.1 쥐먹는냥이 07.12.06 743 0
75538 한담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2 테프누트 07.12.06 538 0
75537 요청 단월님의 신검마도 왜읽을수가 없죠?? +2 Lv.59 so******.. 07.12.06 70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