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글에 대한 고찰?

연참대전 중계에 2번 참여한 비유리입니다. 공교롭게도 문피아 서버가 2~3일 연속으로 날아갔을 때 중계를 해서 난감했던 기억이 제일 먼저 납니다.

아래 글을 보고 든 생각은 이번 논란은 충분히 중계자의 잘못이였습니다.

연참대전에 참여하신 분 모두 한 달 동안 꾸준하게 자신의 글을 써서 올리겠다는 결심을 하신 분들입니다. 조롱의 대상이 아니에요. 글쓰기 사이트에서만큼은 존경심을 가질만한 분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계자로서 중계글을 얼마나 참신하게 써야 할 지 매일매일 고민이 되는 점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글 하나하나 제 나름대로 소개를 하거나, 연참대전 독자의 소감을 써 올렸습니다만, 재미있는 경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데스레이지님 입장에서는 다른 독자분들이 재미있게 중계글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했을겁니다. 11월 연참대전에 참여하신 걸로 기억하거든요. 연참대전에 참여하신 작가님들과 같은 입장이기도 합니다.

중계글이 단순히 글자 수 집계만 한다면, 연참대전 중계글을 궂이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글자 수 집계는 연참대전 탭에서 충분히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연참대전 중계를 하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연참대전이라는 축제를 더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클 겁니다. (제가 문피아 직원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쓴 소리를 교훈삼아 적절한 수위를 지키면서 재미를 찾는 중계글을 올리시길 기원합니다.

추신 : 작년 11월 연참대전 보상은 다들 받으셨나요? 공지가 없어서 상품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계자로서 보상을 받으셨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ㅠㅠ

[패스트]

우선, 제 생각없는 드립으로 인해 기분이 언짢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상황극이니 괜찮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제 탓입니다. 축제는 모든 사람이 즐겨야 하는데, 제가 무리수를 던지는 바람에 눈쌀 찌푸리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차 중계글에서 제대로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주(丁柱)]

그러니까 드립은 아제드립만 하라니까.
겨울에는 사과보다는 귤을 주세요.
이런거로

[전자점령]

컼...
무슨 드립인지 처음에 이해를 못해서 댓글창을 열었다가
댓글을 쓰려는 순간 이해하고 말았네요.
컼... 내상을 입었습니다. ^^;;;

[비유리]

아제가 아니라 아재 아닐까요? 아재작가님 ㅠㅠ

[한예주]

이해하지 못해서 댓글창을 열었다가 이해하고 내상을 입었어요. 2 으억…….

[유베체르]

전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저거 무슨 드립인가요?

[라라.]

빵 터짐요.

[강룡진]

중계글에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댓글에는 계속 사과 댓글을 다시지만 중계글을 보면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네요

[won원won]

별 생각없이(중개 연재??) 글을 보다 처음 올라온 글을 보고 아 작가님들이 기분 나쁠수도 있겠다. 에구 조심하시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저 처럼 라이트 유저라고 할까요? 걍 글만 보다 시간나고 볼거 없으면 가끔 이런데 둘러보는 저로서는 계속 이런글 올라오는 것도(또 다른분들이 남길까봐) 좀 불편해 보이네요 걍 다른분이 남긴곳에 조심하라고 남기시지... 결론은 아까글과 큰 틀에서는 다른것도 없는것 같은데....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

[박글쟁]

난 중계글 쓰는 분 편.
1.
축구 경기를 보고 있는데 중계가 재미없으면 중계는 끄고 경기만 보면되지
굳이 중계의 내용을 바꾸라 해야하나요?

2.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시도를 하지 마라 하는것은
발전의 저해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는 발전이 없습니다.

3.
봉사 활동하는 사람에게 봉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뭐라하는건
잘못된 것 아닌가요?

비유리님께서는 그래도 중계자님한테 예의를 지켜말하셨는데
아까 밑에분은 마치 중계자분을 죄인취급하더군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