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플링 트릴로지>-자연란 판타지
세주앙 교단에서 1%에 드는 고위 성직자 가레리오,하지만 그는 미소년 남색가에다가 새디스트이다. 왕권과의 권력다툼으로 살해위협을 느끼자 성기사 유리신을 호위무사로 고용하기 위해 변두리로 찾아온다.
유리신의 집안은 "성쳐녀"로 불리는 에고검-이 검은 검자루에 반라의 여인이 새겨져있는데 시전자의 능력을 높여줄 뿐아니라 밤에는 다른 서비스(?)를 한다고 알려져있다-을 대대로 물려받는 성기사인데 사람좋고 실력없는 할아버지때에 "성쳐녀"를 잃어버리고 아버지는 검을 찾아 나가면서 가문이 몰락했다. 아직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는 성기사임에도 신성력은 쓰지못한채 오로지 검술실력으로만 다른 성기사를 압도하는데 가문을 일으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탄다.
주인공 툴핀은 인간과 하프엘프사이에서 난 아이로 서커스에서 자란다.돌아가는 회전판에서 나이프맞기로 유아기를 보내고, 육식동물 그리핀 아가리로 머리를 갖다대는 쇼로 소년기를 보내면서 학대당한다.그러다가 곡갱이로 머리통을 부셔 죽이면서 " 헤이-오"라고 소리치는 미친 드워프, 암살자 드워프가 서커스 사람들을 죽이면서 그이 제자로 들어간다.........
저는 모았다가 분량이 쌓이면 보는걸 선호하는 사람인데 이 글이 처음에 챕터9까지만 연재되었길래 고민했었어요. 근데 분량이 길어서- 보통 7000자가 넘어요!- 다른글 두배가까이니까 연재양이 꽤 됩니다.
내용 자체가 웃긴것이 아닌데 작가님 글솜씨가 어찌나 재미있는지 금방 읽을 수 있을거에요.
어떻게 공통점이 없는 유리신과 툴핀이 호형호제 하게 되는지, 부러진 성쳐녀를 찾은 유리신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하시다면 자연란 판타지에 가셔서 맨 밑에 검색창에 '하플링'만 쳐 보세요.아직 카테고리가 없거든요. 그런데 그런 수고가(?) 하나도 아깝지 않는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는 글입니다.
보고나서 흡족한 미소 한번 지을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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