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의 666사태는 어떤 고마우신 분에 의해 해결이 됐습니다.
일단 선작해주신 한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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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의 틀을 걸었지만, 정작 지향하는 것은 정(情)과 협(俠)입니다.
부족한 필력에 많은 것을 담으려하니 실수가 많습니다.
일일연재도 하지 못하고 격일연재로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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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저씨를 좋은 사람이라고 했던 것 기억하세요?"
중년인은 물끄러미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만을 주시했다. 어릴 때와 하나도 변하지 않은 소녀는 그런 중년인의 옆 모습을 보며 배시시 미소지었다. 중년인의 시선을 쫓아 태양이 잠이 드는 수평선을 향해 고개를 돌린 소녀는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사실만으로도 얼굴에 홍조가 든다.
"십여 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저씨는 아직도 좋은 사람이에요."
깊은 한숨을 내쉰 중년인은 그런 소녀의 옆모습을 슬쩍 바라봤다.
구름을 담은 소녀의 눈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나이에 맞지 않게 자신을 품으려 하고 있었다. 가족에게 목숨을 위협받을 때도, 무림공적으로 몰려 맨발로 갈대밭을 걸을 때도 그녀의 시선은 자신을 쫓고 있었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처럼 중년인의 손이 소녀의 머리에 얹혀졌다.
"삼촌이라고 부르랬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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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지각입니다.(__*)
쓰고보니 엄청난 미리니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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